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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MB, 일방통행식 일장연설로 일관"

"틀에 박힌 말뿐", "매년 반복되는 감언이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이 이명박 대통령의 2일 국정연설에 대해 일제히 질타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신년사였지만 도무지 달라진 것 없는 일방통행식 일장연설로 일관했다"며 "끝까지 국정실패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고, 측근 비리, 친인척 비리에 대해 사과는 커녕 ‘엄격한 관리와 소통 강화’라는 틀에 박힌 말뿐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공정 선거관리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한나라당에 의한 선관위 디도스테러라는 초유의 사태를 목도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이명박 정권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이제는 믿지 않을 것 같다"며 "정부의 선거관리가 정말 공정한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우위영 통합진보당 대변인 역시 "이 대통령이 물가문제 등 서민경제를 운운했지만 매년 신년사에서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감언이설에 불과하다"며 "일자리, 물가, 청년실업 등 절실한 민생문제는 집권 1년차에 반드시 해결했어야 할 과제다. 4년 동안 외면한 문제를 지금에 와서 해결하겠다고 하면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서민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일은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게 뻔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서명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한미FTA를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은 결국 서민경제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선언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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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1 0
    lagear

    가카의 마지막 예술적 유체이탈의 경지를 우린 보고 있는거죠.
    어쩌면 우린 차칸 명박이를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
    나쁜 명박이가 저질러 놓은 사실에 분개 하면서...
    그러케 생각 해야 밤에 잠이라도 오지

  • 3 0
    정권교체

    한미 fta로 경제가 더 어려울것이라는 비관론이 퍼져있다...한미 fta는 자영업자 농축산업 노동자 .등 99%국민에게 해악을 가할 엉터리 조약이다..이런 부당한 거래를 왜 해야 되는지...보호막은 벗겨지고..자본가의 규제와 요구로 성장은 커녕 눈치보기 배상하기 바쁠것이다..이명박과 더불어 한미 fta 는 반드시 폐기되어 사라져야 한다.

  • 4 0
    도적

    도덕적으로 완벽한게 이정도니 ,,,

  • 5 0
    구제불능 고려대

    나는 가카의 연설은 애초부터 듣지 않았다.....

  • 14 0
    뻔한세상

    대갈에 든 게 있어야 할 말이 있는거쥐
    미사여구만 늘어놓으면 연설인줄 아는 무식한 색끼들인데
    새해벽두부터 공중파에서 정신병자의 쥐랄을 트는 게 잘못인게지

  • 6 0
    공명정대

    니들도 잘해라 정권잡으면 변하더라 ㅠㅠ

  • 15 0
    듣긴뭘들어

    니들은 들었니 명박이 연설을
    나는 바로 꺼버렸다 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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