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 "지금의 박근혜가 7년전 박근혜와 같은가"
"친이계, 종국에는 박근혜 공격할 것"
신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왜냐하면 2004년도에 박근혜 전 대표가 당시 천막당사를 이끌면서 정말 여러가지로 성공적으로 한나라당을 궤도에 올려놨는데 그 때의 박근혜가 지금의 박근혜가 같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2004년 당시 박근헤 전 대표의 이미지는 굉장히 신선했다, 이회창 당시 총재에 비해서는. 그리고 상당히 이념적으로도 중도적인 것으로 비춰졌는데, 2011년의 박근혜 전 대표가 과연 그렇게 신선하고 중도적인 이미지냐,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 박 전 대표는 중도 이미지보다는 굉장히 우파적 이미지가 강하다. 특히 제가 생각할 때는 사학법 제정을 굉장히 강조를 하면서 박 전 대표가 투사적인 우파적인 이미지가 심어졌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2004년하고 지금하고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군다나 지금 같은 경우는 한나라당이 여당 아니냐"며 "그런 상황에서 제가 볼 때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봤을 때 동정을 받거나 이러기는 힘든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힘든 면이 많지 않을까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이계가 종국에는 박 전 대표를 공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예를 들면 이명박 정권 하에서 장차관을 지낸 분들이라든지 청와대에서 수석을 지낸 분들이라든지 비서관을 지낸 사람들 중에 정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들과 연합을 해서 당을 하나 만들든지 그래서 실용주의 버전2 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해서 나중에 박세일 신당과 당대당 통합을 하면서 당 대표나 대선 후보는 정운찬씨 같은 중립적 성향을 가진 인물을 간판으로 내세우는식의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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