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조직의 수장마저 로비대상 되다니"
"도덕성 상실한 것이 검찰의 현주소"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올해 초 이국철 SLS 회장과 로비스트인 문환철씨를 함께 만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민주당이 15일 "이제 구명 로비의혹에 검찰의 수장까지 거론되는 만큼 검찰이 또다시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부인만 해서는안 될 것"이라며 검찰을 압박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국철 회장이 비망록을 통해 9~11명의 검사장급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검찰은 그간 이를 부인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에 이어, 이제는 벤츠?샤넬 백 검사까지 등장하는 등 검사비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지 오래인데도 검찰은 그동안 쇄신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거부해왔다"며 "조직의 수장마저 로비 대상이 될 만큼 도덕성을 상실한 것이 오늘의 검찰 현주소"라고 검찰을 힐난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검찰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검찰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늦기 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국철 회장이 비망록을 통해 9~11명의 검사장급 인사들에게 로비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검찰은 그간 이를 부인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에 이어, 이제는 벤츠?샤넬 백 검사까지 등장하는 등 검사비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지 오래인데도 검찰은 그동안 쇄신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거부해왔다"며 "조직의 수장마저 로비 대상이 될 만큼 도덕성을 상실한 것이 오늘의 검찰 현주소"라고 검찰을 힐난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검찰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검찰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늦기 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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