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대량 순매수에 주가 폭등
개인은 1천6천여억 순매도, 사상최대 순매도 기록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8.67포인트(3.72%) 오른 1,916.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3.99포인트(3.46%) 급등한 1,911.50으로 출발했으며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4.27%까지 급등, 오후 1시37분에는 코스피200선물 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09년 1월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340억원, 1조1천11억원 어치 순매수로 주가 폭등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기관의 순매수액은 올해 최대이자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반면 개인은 1조6천863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매도 규모는 사상 최대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97% 오른 107만4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낮아 3.52포인트(0.71%) 상승한 496.3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6.9원 급락한 1,126.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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