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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쇼크'에 코스피 다시 1,900 붕괴

외국인 하룻만에 다시 매도로 전환

유럽 경제 4위국인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6%대로 폭등했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위기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15일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69포인트(0.88%) 내린 1,886.12에 마감하며 하룻만에 다시 1,9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는 14.14포인트(0.74%) 내린 1,888.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스페인에 대한우려가 확산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해 822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고 기관도 2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37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76포인트(0.35%) 내린 508.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소식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으로 돌아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2.90원 오른 1,12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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