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페인 국채금리 폭등, 시장 불안 재연
20일 총선 결과에 따라 스페인도 위기 재연 가능성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자 이번에는 유럽 경제4위국인 스페인 재정위기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 세계 금융시장을 다시 불안케 하고 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1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bp 급등한 6.11%를 기록하며 6%대에 진입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6%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5일 이후 100일만의 일이다.
또한 스페인 국채와 안정채권인 독일 국채(분트) 10년물의 금리차(스프레드)는 사상 최대인 433bp까지 확대됐다.
이날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은 이탈리아 5년국채의 발행 금리가 유로존 사상 최고로 올랐다는 소식에 의해 촉발됐다.
스페인은 오는 15일과 17일 각각 단기물과 10년물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오는 20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가 집권 가능성이 높은 우파 국민당은 '아픔없는 개혁'을 슬로건으로 증세 등에 반대하고 있으며, 지방 지자체들의 부채가 많아 중앙정부의 긴축안이 지방에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1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bp 급등한 6.11%를 기록하며 6%대에 진입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6%를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5일 이후 100일만의 일이다.
또한 스페인 국채와 안정채권인 독일 국채(분트) 10년물의 금리차(스프레드)는 사상 최대인 433bp까지 확대됐다.
이날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은 이탈리아 5년국채의 발행 금리가 유로존 사상 최고로 올랐다는 소식에 의해 촉발됐다.
스페인은 오는 15일과 17일 각각 단기물과 10년물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오는 20일 조기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가 집권 가능성이 높은 우파 국민당은 '아픔없는 개혁'을 슬로건으로 증세 등에 반대하고 있으며, 지방 지자체들의 부채가 많아 중앙정부의 긴축안이 지방에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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