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복귀, 중국의 원유공급 전면차단 때문?
9월중 대북석유 수출 '0', 중국정부는 관련성 부인
북한의 6자회담 전격 복귀 결정은 중국의 원유공급 전면 차단 등 강도높은 대북 압력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베이징의 여러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대 북한 석유공급 감축을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압력을 넣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앞서 30일 발표된 중국 세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은 북한에 한 방울의 원유도 수출하지 않았다. 이처럼 9월에 대북한 원유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36만9천6백43t에 그쳤다. 북한의 석유 수요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제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다른 중국의 대북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을 했으며 북한의 6자회담 전격복귀로 이같은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발표한 31일 밤 베이징 기자회견장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교역은 줄곧 정상적으로 진행돼 왔다"며 "9월은 북한의 핵실험 이전 아니냐"고 말해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원유를 대북압박의 지렛대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으며, 이같은 관측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10월의 중국 원유수출 통계가 나오면 확인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31일(현지시간) 베이징의 여러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대 북한 석유공급 감축을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압력을 넣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앞서 30일 발표된 중국 세관총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은 북한에 한 방울의 원유도 수출하지 않았다. 이처럼 9월에 대북한 원유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한 36만9천6백43t에 그쳤다. 북한의 석유 수요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은 국제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다른 중국의 대북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을 했으며 북한의 6자회담 전격복귀로 이같은 관측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발표한 31일 밤 베이징 기자회견장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교역은 줄곧 정상적으로 진행돼 왔다"며 "9월은 북한의 핵실험 이전 아니냐"고 말해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원유를 대북압박의 지렛대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으며, 이같은 관측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10월의 중국 원유수출 통계가 나오면 확인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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