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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추가 강등 경고하기도, 유로존 불안 확산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4일 유럽경제 4위국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것은 최근 피치에 이어 두번째다.

S&P는 이날 이같은 신용등급 강등을 발표하며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매겨 추가강등을 예고했다.

S&P는 성명에서 "올해 경제활동이 회복되는 징후가 있지만, 스페인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불량 자산이 늘면서 스페인 은행의 재무 상태도 더 나빠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S&P는 또한 스페인 은행의 자산이 악화하고 실업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21%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도 민간 소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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