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환보유고 3천억달러가 꼭 지켜야할 선 아냐"
사실상 외환보유고 3천억달러 붕괴 시인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26일 잇단 외환시장 개입으로 외환보유고 3천억달러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 "(집계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3천억달러 선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해서 큰일 날 금액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종구 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3천억달러 붕괴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해, 사실상 3천억달러 붕괴를 시사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달말 3천122억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이 추석연휴 직후 정부의 계속되는 외환시장 개입으로 3천억달러 선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최근 환율 급등 배경에는 투기 세력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환투기 세력의 공격이 진행중임을 밝히며, 외환보유고를 동원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절대적인 규모도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 등 질적 지표도 상당히 개선됐다"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기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세간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부심했다.
그는 또 "2008년 사례에서 보듯이 외국인 투자자금 등이 일시에 빠져나가진 않는다"며 "실제 최근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일방적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종구 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3천억달러 붕괴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해, 사실상 3천억달러 붕괴를 시사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달말 3천122억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이 추석연휴 직후 정부의 계속되는 외환시장 개입으로 3천억달러 선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최근 환율 급등 배경에는 투기 세력도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 환투기 세력의 공격이 진행중임을 밝히며, 외환보유고를 동원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절대적인 규모도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단기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 등 질적 지표도 상당히 개선됐다"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기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세간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부심했다.
그는 또 "2008년 사례에서 보듯이 외국인 투자자금 등이 일시에 빠져나가진 않는다"며 "실제 최근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일방적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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