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환율 14원 폭등 개장...시장 계속 패닉
코스피 상승했다가 환율 폭등에 하락 반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세력의 거센 달러 매수세로 14원 폭등한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 23일 장 막판에 정부당국이 수십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대량 풀어 13.8원 끌어내린 것을 단숨에 백지화시킨 것으로, 자칫 정부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외환보유고만 축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환율 폭등세가 계속되자 23.06P(1.36%) 오른 1,720.50에 개장한 코스피지수도 환차손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세 강화 우려로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하는 등 금융시장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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