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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상승, 아시아중앙은행 한국채권 매도설

환율 상승과 맞물려 시장 불안 확산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위주로 상승했다. 아시아 중앙은행 등의 장기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3.50%에,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3.63%에 각각 고시됐다.

통안채 2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3.60%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뛴 3.86%, 20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3.96%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58%로 3년물 금리보다 여전히 높았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3.68%였다.

채권금리는 오전에 소폭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1,150원대에 가깝게 상승하면서 상승마감했다. 외국인이 전날 체결기준 국고채 10년물 8-5호를 720억원 어치 매도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8-5호는 장기투자자로 분류되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즐겨 사던 종목이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4.02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천721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ㆍ선물회사는 3천182계약, 은행은 1천832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동부증권 문홍철 채권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순매도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을 위주로 상승했다.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환율이 상승반전한 점도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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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사기군

    추억의 국가부도 시즌 3 쥐박아 03이랑 나란히 한강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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