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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식량가격, 사상최고치로 폭등"

"지난달에만 33% 급등, 세계빈민들 아사 위기"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이 33%나 급등하면서 3년 전의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해 아프리카 등 빈곤 지역 주민을 아사(餓死) 직전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15일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33%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특히 옥수수 가격이 84%나 오른 것을 비롯해 설탕은 62%, 밀은 55%, 콩기름은 47%가 각각 상승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급등하는 식량가격과 부족한 재고는 우리가 여전히 '위험지대'에 있음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급등하는 식량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른바 '재스민 혁명'의 원인 중 하나로도 지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밀 작황 호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 증가 탓에 지난 4월 이후 전 세계 곡물생산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재고는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세계은행은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식량난이 가중되면서 최근 3개월간 소말리아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 2만9천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만명이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번 위기로 말미암아 전체적으로 1천200만명 이상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졸릭 총재는 지금까지 각국이 식량난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약속한 10억3천만달러중 8억7천만달러가 긴급지원에 배정됐으나 14억5천만달러 가량이 더 필요하다면서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올해 식량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졸릭 총재는 또 유럽, 미국의 재정위기와 관련해 각국 정부가 장기적인 부채 감축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3 3
    호남은한국의곡창지대

    그러니까 미국도 북부는 공업지대 남부는 농업지대아니냐
    그것도 다 지리적 조건때문이다
    그렇다고 미국 남부사람들이 남부만 왕따 시킨다고 말하지 않는다

  • 2 6
    호남은한국의곡창지대

    그리고 박정권때 충청도나 강원도도 특별히 개발시킨 것도 없다
    그러니까 호남 역차별론은 정말 잘못 이해하고 나온 말이다
    정말 박정권이 호남만 왕따시키고 나머지 지역을 발전시켰다면 이런 말도 안한다

  • 11 0
    닥그네사망

    밑에 호남곡창지대 넘아 그정도로 박정희가 똑똑 했다고 보진않는다 이제와서 물타기 하지마라 지금이야 먹고살기 힘들어도 발전 안시킨게 다행이다만 돈되는건 갱상도로 죄다 몰아줌건 박정희 때문인건 누구나 다안다 족까는 소리마라 흉노 박빠 색기야~

  • 37 0
    개대기업마트가 조작

    질 해댄다~! 갑싼 중국산, 산지 밭떼기로 헐값에 사들여, 폭등세로 쳐 올려 받아쳐먹는 개 대기업 마트를 조져야 한다~!
    조떼마트!
    쥐에스마트!
    이마트!
    홈뿌려스! <= 요 개마트를 쳐부셔야 한다~!

  • 2 10
    호남은한국의곡창지대

    그러니까 호남땅에다 공장 지으면 안된다
    그넓은 평야에 공장지으면 국제식량가격이 폭등할때 국민은 어떻게 사나
    그래서 박정희정권때 호남에 산업시설을 안만든것이 호남을 역차별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지리적 조건으로 할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가 박정희정권 호남역차별론은 이런 사정을 무시하고 말하는 설득력없는 논리라고본다

  • 15 0
    공구리추방

    농사짓기 좋은 땅, 심지어 시골의 농지 마구 없애고 초고층
    공구리아파트 짓는것 그만 멈춰라.
    토건족들 마구잡이 도로공사 멈춰라. 현재 세계에 울나라만큼 고속도
    잘돼있고 많은 나라 없다. 공사판 뒷돈챙기먹기 멈춰라.
    산등성이 몇평 남짓에 심어진 옥수수밭도 소중한 것이여.
    식량전쟁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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