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플루토늄인지 우라늄인지 불분명”
“크세논만으로 판단 어렵고 미국 정부의 견해도 일치하지 않아”
북한이 지난 15일 실시한 핵실험에 플루토늄형 폭탄이 사용됐다는 최근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과 언론보도와 달리 플루토늄형 폭탄인지, 우라늄형 폭탄인지 파악이 현재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핵실험장 부근 화상 상세분석 불구 변화 보지못해”
미국의 민간기관「과학국제 안전보장 연구소」 (ISIS)의 데이비드·올브라이트 소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에 플루토늄형 폭탄이 사용됐다는 미국 및 일본 정보기관의 분석에 대해 “아직 확정할 수 없다. 미국정부의 견해도 일치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 정보기관 및 민간연구기관의 분석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이날 “미군 정찰기에 의한 대기 채취 결과 검출됐던 미량의 방사성 물질은 희소가스인 크세논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며 “크세논만으로는 우라늄형인지, 풀루토늄형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을 판단할 만큼의) 방사능 물질이 지상에 분출했다면, 다른 국가들에서도 감지돼 실험장에 어떤 경관 변화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의 핵실험을 전후해 미국의 상업 위성이 촬영한 실험장 부근의 화상을 상세하게 분석했지만 “변화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스(NYT)>는 지난 17일자에서 "미 정보당국이 대기 샘플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연변의 실험용 원자로를 가동해 얻은 플루토늄으로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국제 사회가 북한의 두번째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분석은 북한이 아직 우라늄 농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프로그램은 오직 한가지 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 이날자 기사를 통해 “미국의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이 플루토늄에 의해 이뤄졌다”며 “이는 북한이 농축 우라늄이 부족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정보당국 및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으나, 실제 분석과정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분석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라늄 폭탄 가능성도 완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 핵실험장 부근 화상 상세분석 불구 변화 보지못해”
미국의 민간기관「과학국제 안전보장 연구소」 (ISIS)의 데이비드·올브라이트 소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에 플루토늄형 폭탄이 사용됐다는 미국 및 일본 정보기관의 분석에 대해 “아직 확정할 수 없다. 미국정부의 견해도 일치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미 정보기관 및 민간연구기관의 분석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이날 “미군 정찰기에 의한 대기 채취 결과 검출됐던 미량의 방사성 물질은 희소가스인 크세논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며 “크세논만으로는 우라늄형인지, 풀루토늄형인지 알 수 없다. (그것을 판단할 만큼의) 방사능 물질이 지상에 분출했다면, 다른 국가들에서도 감지돼 실험장에 어떤 경관 변화가 나타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의 핵실험을 전후해 미국의 상업 위성이 촬영한 실험장 부근의 화상을 상세하게 분석했지만 “변화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스(NYT)>는 지난 17일자에서 "미 정보당국이 대기 샘플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연변의 실험용 원자로를 가동해 얻은 플루토늄으로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국제 사회가 북한의 두번째 핵실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분석은 북한이 아직 우라늄 농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핵프로그램은 오직 한가지 뿐이라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 이날자 기사를 통해 “미국의 정보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이 플루토늄에 의해 이뤄졌다”며 “이는 북한이 농축 우라늄이 부족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정보당국 및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으나, 실제 분석과정은 아직도 진행중이며 분석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라늄 폭탄 가능성도 완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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