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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위원장들 잇따라 "미국, 북한과 대화해야"

11.7 중간선거 앞두고 부시 정부에 압력 쇄도

미국 민주당은 물론 집권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 정부에게 북한과의 직접대화를 촉구하는 압력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11,7 미국 중간선거후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들이다.

공화당의 유력 상원의원들은 22일(현지시간) 잇따라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미 직접대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화당의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폭스 TV>에 출연, "부시 행정부 말대로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겠다면 북-미 양국의 직접 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루거 위원장은 중국이 의장을 맡고 있는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기대하는 한편, "북-미 양자 협의 가능성도 가능한 한 일찍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당의 스펙터 상원 사법위원장도 <CNN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 핵문제는 대단히 심각하다"며 "직접대화를 포함한 모든 선택폭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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