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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박근혜가 일할 토양 이제 마련됐다"

추가감세철회, 당헌개정 반대 등 비주류 입장 명확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당선자가 6일 결선투표에서 이재오계를 압도적 표차로 꺾고 이긴 데 대해 "저도 깜짝 놀랐다"고 반색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경선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나라당의 변화이고 기적적인 일이다. 나와 이주영(정책위의장 당선자) 의원 둘이서 혈혈단신 의논했던 일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거듭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표 등 당의 중요한 지도자들이 일할 토양이 이제는 마련됐다"며 "계파 의식은 이것으로 깨져서 이런 혁명적 여건이 벌어졌기에 박근혜 대표도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며 이재오계의 급속 쇠퇴로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 여건이 마련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가 귀국하는대로 조만간 찾아가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에 그는 정몽준 전 대표가 제안한 당권-대권 분리 폐지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선이 가까워지면 대선에 관련된 규정을 손대기가 대단히 어렵다. 당권대권 분리는 어렵사리 채택한 원칙이고 선진정당의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의원들이 이것을 어떻게 해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의견이 있는데 그 못지않게 종전의 원칙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추가감세 방침에 대해서도 "최근에는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기에 대기업이 조금 더 부담하고 그 여분을 힘들어하는 각계각층에게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기본 생각이 있다"며 "(감세문제는)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부분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향후 정부와 대립각을 분명히 세울 것임을 예고했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이주영 정책위의장 당선자는 이미 추가감세 철회 법안에 서명까지 한 상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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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1
    쇼쇼쇼

    박근혜만 생각하며 피로하다. 박근혜가 신뢰의 정치를 한다고 하는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교수들과 종교인들과 양심시민들과의 신뢰는 개똥인가. 이미 저질러 놓은 4대강 공사의 후유증을 봉합하느라고 또 얼마나 많은 국민혈세가 축날까. 차라리 그 돈으로 북한을 억제할 무기라도 구입하는 게 낫지 아니한가.

  • 1 3
    속지말자

    박그네는 허수아비일뿐이다..절대 두번속지않는다

  • 0 1
    속지마라

    김무성같은 세작은 또다른 세작을 양산할것이다.
    유정복장관이 어떻게 바보 되었는지 참고 하고 박근혜가 다음대선을 바란다면 창당외에는 길이 없다.
    한번속이고 두번속이고 몇번이고 속이는데로 따라간다면 결과는 이미 뻔한 것이다.

  • 1 1
    속이시꺼먼토양

    박근혜가 일할 토양이 아니라 박근혜를 속이기 위한 토양이겠지.
    결국 한나라당에서 탈당하지 못하게 작업을 하는 것이다.
    또 제2의 김무성 출현이네.
    황우여가 그동안해온 정치 행보를 보면 뻔한 답안이 나온다.
    보수고 진보고 모두 MB알바들이 진을 치고 있다.
    박근혜는 탈당하고 창당해야 살아남는다.

  • 2 1
    앞서가지말자

    아직은 토양마련이 덜 됐다고 판단되는데요...말 너무 앞서가면 따라가는 사람이 힘듭니다.
    일단은 지켜봅시다. 이재오..소장파...언제든 손잡을수 있고, 그들은 이미 한두번 사기친
    것이 아니므로...지켜봅시다. 앞서가지말고

  • 2 3
    우려

    황의원이 무슨 비주류여!
    친박이구만.
    즉시 바끄네 찾아 간다잖아.
    일 할 토양 만들어졌다고 하면서...

  • 0 0
    hjhjjhg

    내가 오늘밤 주겨줄께~~
    못믿는거지? 그치?
    화끈한게 뭔지 보여줄데니까 침삼켜~
    No1사이트 ☞ r u r u 3 6 5 . n e t/

  • 4 5
    미스박

    황우여인지 이 인간이 원내총무라 딴나라가 깨지는걸 사실화시킬 인간인데, 친박들아 좋아해라, 가장 박쥐 같은 인간이 황우여이다. 그네꼬를 언제나 운명의 2인자로 가둘 인간이 황우여이다. 차라리 대립각을 세우는 놈이 원내총무가 됐다면 그네의 흠결을 정치적인 것으로 할 수 있다.

  • 6 4
    ㅋ65465

    박근혜가 일할 토양이 마련됐다...??
    아니지...
    이재오가 일할 토양이 마련됐다. 이것이 맞지...ㅋㅋ
    일부러 장상할매를 공천해서 이재오 너를 국회에 넣어준 야당의 뜻을 잊지 말아야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박그네와 박터지게 싸우는거다.
    박그네..이것이..분당한다고 뛰쳐 나가는 그날까지 열씨미 싸워다오...ㅋㅋ

  • 5 4
    차떼기당 궤멸

    그래봐야 딴나라당. 왜나라당. 차떼기당이다. 너희들은 바퀴벌레보다 못한 넘들이다. 꺼져라. 박살내주마. 민심의 이름으로...처단하라 한나라 살처분하라 이재오.

  • 5 2
    차떼기당

    지금부터 박근혜 잘모시고 이재오 넘 완전히 묵사발 만들어야 국민들 속이 조금이나마 시원해질거다. 오랜만에 속시원한 뉴스다. 분당 참패가 결국 니들 밥그릇 걱정하게 만드니 조금 개혁이 되는구나. 이 썩을당아. 자유당과 맞먹는 부패정당, 차때기당. 성추행당. 맞습니까? 한나라당은 차떼기 성추행 위장전입 부동산투기당 맞습니까?

  • 3 2
    ㄱ국민

    잘햇어
    훌륭해
    ///////////////////

  • 5 0
    허공의

    성시화운동에 앞장스는 자.
    국가고시가 일욜날 치루면 개독들의 예배권이 침해당한다고 평일날로 고시일을 정하자는 입법안을 재안하는 자.
    모든 대법관이 개독이여만 한다고 헛소리하는 철저한 개독.
    국회개독인 에배에서 송영선과 가장 크게 주여 주여 부르짖는 자.

  • 4 0
    퇴임안전보장

    혁명적 여건 조성? 상득이가 교묘하게 끼어들어왔는데 개무시할 껴? 청기와 조찬기도회 한다며 무생이보다 더 딸랑거리지나 말아라.

  • 5 2
    황우여

    ㅋㅋ 황유여..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 <-- 이 발언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인천 연수구.. 이런 놈이 4선의원이라니.. ㅉㅉ.. 뉴타운으로 사기쳐서 당선된 모양인데, 인천 연수구 사람들은 반성해야죠.

  • 3 5
    뭐라구?

    키리미/
    FTA단독처리? 야당이 원하는것 다 들어 주었다는데
    제눔덜이 야권연대에 의해 발목잡혀 참여 안한 걸 왜 한나라당 탓을하니?
    찬성파인 학규와 지원이가 그동네 비주류에 발목잡혀 찌질이 노릇한거잖아.
    쟁점 사안마다 학규는 그럴수 밖에 없어. 그래서 학규는 안된 다는거야.
    생각과 행동이 따로노는데..

  • 11 6
    쿠르그

    소장파란 것들이 일 있으면 와글 했다가 청와대에서 한마디하면 쏙 들어간 주제에!!! 내년 총선이 급하니 이젠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 밖에 안 보이네. 박그네~~~ 4년 내내 표계산한다고 바빴지 않나? 수첩공주 아니죠 표계산공주라고 해야죠

  • 13 4
    음...

    소장파는 이명박보다는 덜 지독한 세력이기는 하다. 그건 인정. 그러나 역시 딴나라당이라는 한계점은 존재하지. 부자정당이 어디 가나? 군사독재 잔당이 어디 가냐고?

  • 24 10
    키리미

    쇼를 해라, 비주류라고?? 4년 내내 눌려 있다가 이제 와서 개혁한다고? 니 놈들이 그제 FTA단독처리에 모두 참가한 걸 보면 네들이 무슨 개혁?? 똑같은 놈들이 가면만 바꾼 셈이지.

  • 25 14
    박수

    잘했다.
    이번선거는 친박과 소장파의 전략적 제휴의 힘이다.
    아주 잘했다.

  • 31 3
    망국적사업

    4대강 못막으면 다 똑같은 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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