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실패
안도 미키에게 밀려 2위에 그쳐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72점에 예술점수(PCS) 66.87점을 합쳐 128.5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5.91점)를 합쳐 종합 194.50점을 얻은 김연아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호연을 한 안도 미키(일본·195.79점)에 1.29점 차이로 밀려 종합 2위에 그쳤다. 김연아는 2007년에 이어 이번에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가 안도 미키에게 역전당해 악연이 이어졌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중 러츠 점프에서 평소 보기 힘들었던 실수를 저지른 탓에 65.91점으로 0.33점 차이의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켰던 김연아는 이날도 점프 실수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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