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어 이번엔 강원 양양에 큰 산불
주민들 긴급 대피, 강풍 타고 급속 확산
강원 양양군 현남면과 강현면 인근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까지 저물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오후 6시30분께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인근 야산에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주민 3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후 11시 현재 산림피해 면적은 소나무숲 약 5만㎡ 상당이며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산림당국은 전망했다.
이 불은 상월천리 주민 손모씨의 가옥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며, 평균 초속 7∼8m(순간 최대 풍속 15m/s)의 남서풍을 타고 동해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월천리와 입암리, 견불리, 포매리 등 인근 4개 마을 110여가구의 주민 370여명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마을회관과 찜질방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에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진화인력 960명과 소방차 12대가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에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헬기가 뜨지 못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구저수지 등 2개소의 얼음을 뚫어 급수원을 확보했으며 2월1일 날이 밝는 대로 산림청헬기 등 진화헬기 1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오후 9시31분 강원 양양군 강현면 금풍리 인근 주택에서도 불이 나 가옥 1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으나 워낙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현남면에 큰 산불이 나 진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택 전소 이외에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과 산간지역 8개 시.군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31일 오후 6시30분께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인근 야산에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주민 37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오후 11시 현재 산림피해 면적은 소나무숲 약 5만㎡ 상당이며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산림당국은 전망했다.
이 불은 상월천리 주민 손모씨의 가옥에서 시작돼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며, 평균 초속 7∼8m(순간 최대 풍속 15m/s)의 남서풍을 타고 동해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월천리와 입암리, 견불리, 포매리 등 인근 4개 마을 110여가구의 주민 370여명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마을회관과 찜질방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산불 현장에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진화인력 960명과 소방차 12대가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에다 강풍까지 불어 진화헬기가 뜨지 못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구저수지 등 2개소의 얼음을 뚫어 급수원을 확보했으며 2월1일 날이 밝는 대로 산림청헬기 등 진화헬기 12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오후 9시31분 강원 양양군 강현면 금풍리 인근 주택에서도 불이 나 가옥 1채를 모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으나 워낙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현남면에 큰 산불이 나 진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택 전소 이외에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과 산간지역 8개 시.군에는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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