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미완의 대기' 추신수 선수 격찬
[이만수통신]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성공 가능”
22일 폐막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과 일본을 연파하며 한국야구팀을 4강에 끌어올린 김인식 감독의 출중한 리더십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불펜 보조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왕년의 홈런왕 이만수씨(48)가 ‘선수와 지도자론’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좋은 지도자 만나야 메이저리그서 성공 가능"
이코치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헐크의 일기’(http://www.leemansoo.co.kr)에 올린 ‘추신수 선수를 만나고’라는 글을 통해 “선수의 능력을 발굴해내고, 격려하고, 지도할만한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메이저리그에서 우뚝 설 수 있다”고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코치는 “실제 화이트삭스의 주 공격수인 폴 코넬코가 LA 다저스팀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그의 타자로서의 탁월한 소질을 발견한 포수담당 코치로 현 애너하임 감독인 마이크 소시아에 의해 1루수로 전향하면서 강타자로서 꽃을 피웠다”고 실례를 들며 “이같은 지도를 받은 폴 코넬코는 이제 1년에 1백20억원씩 연봉을 받는 거물 선수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중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야수로 뛰던 선수들도 많다”고 덧붙이며 이같은 선수들의 성공은 지도자들의 조언과 교육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했다.
선수들의 성공에는 지도자의 교육과 조언이 결정적 역할
그는 “3월초 시애틀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겸 타자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만나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을 때 그는 타격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오른손에 붕대를 매고 있었다”면서 “훈련 후 식사하던 중 투수코치가 추선수에게 투수로 전향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추선수가 투수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코치는 “나는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상황을 지켜보고 어떤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기에 선배로서 은근히 투수쪽에 기대가 생겼다”며 “메이저리그에는 왼손투수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추선수가 만약 투수로 전향 한다면 지금보다 메이저리거가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질지도 모르겠다”고 기록했다.
그는 “추선수의 투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예가 작년 트리플 A팀에서 외야수부분 최고의 어시스트 플레이어였다는 것”이라며 “외야수 부분 33개의 어시스트는 트리플 A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이 성적은 추선수의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코치는 “우리팀과의 경기에서 우익수 9번타자로 시합에 출전한 추선수는 삼진, 포볼, 2루땅볼로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다부진 체격과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었다”며 “추선수와 헤어지면서 선배로서 타자로서 최선을 다하되 투수로서 필요한 운동도 빠뜨리지 말고 연습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코치는 박찬호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에는 그는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하는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의 맏형 역할을 해 선수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박찬호 선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코치의 검박한 생활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코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코치는 지난 97년 은퇴 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 99년 12월부터 화이트삭스 코치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화이트삭스 팀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메이저리그 지도자로서의 성공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3년 연속 홈런왕(83∼85년)에 올랐고, 국내 유일의 타격 트리플크라운(타격 홈런 타점)을 달성했다. 또 프로야구 최초 2백타점, 3백타점, 1백홈런 등 다양한 개인기록을 세웠던 그는 16년 동안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2백52홈런과 타율 0.296, 8백61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지도자 만나야 메이저리그서 성공 가능"
이코치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헐크의 일기’(http://www.leemansoo.co.kr)에 올린 ‘추신수 선수를 만나고’라는 글을 통해 “선수의 능력을 발굴해내고, 격려하고, 지도할만한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메이저리그에서 우뚝 설 수 있다”고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코치는 “실제 화이트삭스의 주 공격수인 폴 코넬코가 LA 다저스팀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그의 타자로서의 탁월한 소질을 발견한 포수담당 코치로 현 애너하임 감독인 마이크 소시아에 의해 1루수로 전향하면서 강타자로서 꽃을 피웠다”고 실례를 들며 “이같은 지도를 받은 폴 코넬코는 이제 1년에 1백20억원씩 연봉을 받는 거물 선수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의 투수들 중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야수로 뛰던 선수들도 많다”고 덧붙이며 이같은 선수들의 성공은 지도자들의 조언과 교육에 힘입은 바 크다고 지적했다.
선수들의 성공에는 지도자의 교육과 조언이 결정적 역할
그는 “3월초 시애틀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겸 타자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만나기 위해 훈련장을 찾았을 때 그는 타격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오른손에 붕대를 매고 있었다”면서 “훈련 후 식사하던 중 투수코치가 추선수에게 투수로 전향하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추선수가 투수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코치는 “나는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상황을 지켜보고 어떤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것인가를 잘 알고 있기에 선배로서 은근히 투수쪽에 기대가 생겼다”며 “메이저리그에는 왼손투수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추선수가 만약 투수로 전향 한다면 지금보다 메이저리거가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질지도 모르겠다”고 기록했다.
그는 “추선수의 투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는 예가 작년 트리플 A팀에서 외야수부분 최고의 어시스트 플레이어였다는 것”이라며 “외야수 부분 33개의 어시스트는 트리플 A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이 성적은 추선수의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코치는 “우리팀과의 경기에서 우익수 9번타자로 시합에 출전한 추선수는 삼진, 포볼, 2루땅볼로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다부진 체격과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었다”며 “추선수와 헤어지면서 선배로서 타자로서 최선을 다하되 투수로서 필요한 운동도 빠뜨리지 말고 연습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코치는 박찬호 선수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에는 그는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며 격려하는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의 맏형 역할을 해 선수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박찬호 선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코치의 검박한 생활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코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코치는 지난 97년 은퇴 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나 99년 12월부터 화이트삭스 코치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화이트삭스 팀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메이저리그 지도자로서의 성공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3년 연속 홈런왕(83∼85년)에 올랐고, 국내 유일의 타격 트리플크라운(타격 홈런 타점)을 달성했다. 또 프로야구 최초 2백타점, 3백타점, 1백홈런 등 다양한 개인기록을 세웠던 그는 16년 동안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2백52홈런과 타율 0.296, 8백6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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