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명환 망언에 우회적 불쾌감 표시
MB "소통에 적극 나서야", 유명환 망언에 불쾌감 표시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 장관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오늘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소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특별히 그 얘기(유 장관 발언)가 나오진 않았지만 이를 충분히 유추해서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젊은세대를 격노케 한 유명환 장관 망언에 대해 이 대통령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인 셈.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유 장관 발언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유 장관의 거듭되는 망언으로, 당초 오는 11월 G20정상회담때까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되던 유 장관이 이번 개각대상에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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