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쟁 시나리오 공모' 슬그머니 바꿔
비판 쏟아지자 '각종 재난시 준비태세'로 공모주제 바꿔
서울시가 초등학생에게까지 '전쟁 시나리오'를 공모해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자, 공모 주제를 '각종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준비태세 및 시민대응 요령'으로 23일 슬그머니 바꾸었다.
서울시는 당초에는 '현대전(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공모했다가 "군사정권시절에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러지는 않았다"는 여론의 융단폭격을 받았다.
서울시는 문제가 된 공모 내용도 기존 '주제에 따른 자유 아이디어'에서 지진, 풍수해, 대형화재, 테러 등 상황으로 구체화한 뒤,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테러 등이 발생할 때 초래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서울시는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발해 서울시장상을 주기로 한 종전 방침은 고수했다.
서울시는 당초에는 '현대전(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공모했다가 "군사정권시절에도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러지는 않았다"는 여론의 융단폭격을 받았다.
서울시는 문제가 된 공모 내용도 기존 '주제에 따른 자유 아이디어'에서 지진, 풍수해, 대형화재, 테러 등 상황으로 구체화한 뒤, 이번 공모전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테러 등이 발생할 때 초래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색한 해명을 했다.
서울시는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발해 서울시장상을 주기로 한 종전 방침은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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