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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2심에서도 의원직 상실형

1심보다 감형 받았지만 의원직 상실형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18일 2심에서도 의원직상실형을 선고받아 벼랑 끝에 몰렸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이태종 부장판사)는 이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5천만원과 미화 2만 달러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은 서 의원에 대해 벌금 1천200만원과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해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5천만원을 줬다는 박 전 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골프장 전산자료와 지출결의서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며 "정승영 전 정산개발 사장으로부터 1인당 후원금 한도액을 초과하는 1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 말을 듣고 이를 승낙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박 전 회장 직원으로부터 1천만원을 후원하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을뿐더러 통화내역 조회결과 39초만에 (1천만원 입금)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관련 직원의 진술이 일관되고 또 피고인을 무고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서 의원이 박씨에게 직접 돈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고,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돈을 받고 다른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미국 뉴욕의 K음식점에서 서 의원이 박 전 회장으로부터 2만 달러를 건네받았다는 검찰측 항소에 대해서는 관련인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기각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기에, 서 의원이 대법원에서도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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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10
    망한기업

    왜 비리를 해 놓고 표적 사적이라니 정말 이건 아니다 그러니 회사들이 정권에 의해 망하지 않았나 그많은 권력들이 한기업을 다 뜨어먹었으니 기업은 무너지고 국민들은 일할곳이 없어 난리지

  • 3 41
    아우리

    난 이 ㅅㅋ는 그냥 의원직 상실 되었으면 좋겠다.
    지방선거 전남 지역 공천 파동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
    권력에 눈이 멀어서 평가 좋은 현 시장을 강제로 내쫓으려 했던 비열한 인간
    결국은 순천은 무소속 시장이 당선되었지

  • 39 0
    이태종니넘부터

    판사들도 미쳐 가는 중이구나..권력과 금력에 굴복하는 못난놈들........이 태종 니넘 양심까지 팔아 가면서....ㅉㅉ...물증도 없는 걸 죄로 몰고 가다니....ㅉㅈ

  • 1 0
    떡성찰이들아

    떡성찰이들은 3탄이 기다린다는걸 명심하거라이~!

  • 44 0
    최정호

    물증은 없고 전부 증인의 진술뿐이구나
    요즘 하는 꼬라지로 볼때 증인 진술을 믿어야 하는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 검찰과 정부
    과연 저들의 진술과 공소 사실을 믿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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