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부시 연일 "이라크 괜찮다" 강변
"이스라엘 보호 위해 이란에 무력사용할 수도"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연일 이라크전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라크전을 실패로 여기는 대다수 미국민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안간힘이나 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시대통령, 연이은 이라크전 확신 발언
<워싱턴포스트> 20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부시대통령은 이날 "미국인들이 매일 텔레비전을 통해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일들을 보면서 내가 이라크전의 승리를 장담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또 일부 미국인들은 이라크전을 시작했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는 그러나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결심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강변하면서도 "이라크전에서 미군 전략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리아 국경에 접해있는 톨파 시(市)를 예로 들었다. 지난해 9월 반군과 테러리스트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던 이 도시를 대대적으로 공격한 후 도시에 진입해 가옥과 학교 등을 재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지역이 종파간 분쟁으로 혼란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곳은 평화가 유지되었다고 주장했다.
미군철수에 대해서는 "미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힘의 우위(point of strength)에 있을 때 철군하겠다"며 즉각적 철수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살인과 폭력에서 등을 돌린 적이 없다"며 이라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했다.
부시대통령은 그러나 "승리를 얻기 전까지 더 희생하고 격한 전투를 치러야만 할 것"이라고 밝혀 이라크전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인했다.
미 야당 "과거보다 미국 더 위험해졌다"
부시대통령의 연이은 전쟁승리 확신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에 대한 비난과 철군 요구는 계속됐다.
헤리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을 시작하고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행정부의 위험하고 무능한 정책 때문에 미국을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고 이라크를 내전으로 몰아넣었다"며 부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군 희생자와 전쟁비용도 부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이미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은 2천3백명을 넘어섰으며 전쟁비용도 2천5백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보호 위해 이란에 대해 무력 사용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을 계속하는 동시에, 이란전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부시는 이날 이란에 대해서도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위협"이라면서 이란이 유대인을 몰아내겠다는 발언에 대해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이 함께 이란의 그 같은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유럽 등의 동참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이라크전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부시가 전선을 이란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를 의문시하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시로서는 억장이 터지는 상황전개일 수밖에 없다. 유일한 해법은 미국 일방주의의 철회일 뿐이라는 게 세계의 주문이다.
부시대통령, 연이은 이라크전 확신 발언
<워싱턴포스트> 20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부시대통령은 이날 "미국인들이 매일 텔레비전을 통해 이라크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일들을 보면서 내가 이라크전의 승리를 장담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또 일부 미국인들은 이라크전을 시작했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는 그러나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결심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강변하면서도 "이라크전에서 미군 전략의 효과를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리아 국경에 접해있는 톨파 시(市)를 예로 들었다. 지난해 9월 반군과 테러리스트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던 이 도시를 대대적으로 공격한 후 도시에 진입해 가옥과 학교 등을 재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지역이 종파간 분쟁으로 혼란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곳은 평화가 유지되었다고 주장했다.
미군철수에 대해서는 "미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힘의 우위(point of strength)에 있을 때 철군하겠다"며 즉각적 철수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살인과 폭력에서 등을 돌린 적이 없다"며 이라크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했다.
부시대통령은 그러나 "승리를 얻기 전까지 더 희생하고 격한 전투를 치러야만 할 것"이라고 밝혀 이라크전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시인했다.
미 야당 "과거보다 미국 더 위험해졌다"
부시대통령의 연이은 전쟁승리 확신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에 대한 비난과 철군 요구는 계속됐다.
헤리 리드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을 시작하고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행정부의 위험하고 무능한 정책 때문에 미국을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고 이라크를 내전으로 몰아넣었다"며 부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미군 희생자와 전쟁비용도 부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이미 이라크전에서 사망한 미군은 2천3백명을 넘어섰으며 전쟁비용도 2천5백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보호 위해 이란에 대해 무력 사용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을 계속하는 동시에, 이란전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부시는 이날 이란에 대해서도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위협"이라면서 이란이 유대인을 몰아내겠다는 발언에 대해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이 함께 이란의 그 같은 발언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유럽 등의 동참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이라크전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부시가 전선을 이란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를 의문시하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시로서는 억장이 터지는 상황전개일 수밖에 없다. 유일한 해법은 미국 일방주의의 철회일 뿐이라는 게 세계의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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