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나라, 애들 '막말' 배울까 겁난다"
"한나라 의원 혀 밑에는 날 선 도끼 들어있는 듯"
한나라당이 '바다이야기'와 '전시 작통권 회수'와 관련, 연일 '개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독설적 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청와대가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성재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은 1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한나라당 의원 막말정치 언제까지'라는 글을 통해 "‘혀 밑에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있다. 말 잘 못하면 세치 혀로도 사람을 잡는다는 뜻"이라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입을 보면 혀 밑에 날 선 도끼가 들어있는 것 같다"고 말해, 최근의 한나라당 독설 공세에 청와대가 내심 적잖은 충격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김 행정관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최근 당 연찬회 석상에서 '도둑이 주인이면 개가 주인보고 안 짖는다'라고 말했고 김기현 의원도 '성대나 고막을 제거하면 개가 짖지 못한다'며 비슷한 비유를 들었다"고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된 '개 시리즈'를 언급한 뒤, "대통령이 최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도둑이 들려니 개도 짖지 않았다’는 비유를 든 것은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다. 이런 ‘본뜻’은 온 데 간 데 없고, 대통령과 비서진을 ‘개’나 ‘도둑’ 등 원색적 표현으로 비유하면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한 주 전에는 김용갑 의원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세작’(간첩)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김 의원은 과거 여당에게 ‘싸가지 없는 정당’ ‘개풀 뜯어먹는 소리’ 등의 막말을 한 적도 있다. 국회의원이 국정을 책임지는 최고위직 국무위원인 장관에게 ‘세작’ 운운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을 넘어 정부를 전면 부정하는 폭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독설가로 유명한 전여옥 의원을 겨냥해서도 "전직 대통령을 ‘치매노인’으로, 여당을 '콩가루 정당‘’건달 정당‘이라고 비하하는 등 막말을 쏟아냈던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번에도 대통령 비서진을 ‘주막에서 사납게 짖는 개’(狗猛酒酸)로 표현했다"며 청와대 비서들을 손님을 쫓아내는 사나운 개에 비유한 전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 아들딸이 왜 이렇게 깊은 근심에 싸여 있을까'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며 "자신의 ‘막말’이 아들딸의 교육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근심을 더 깊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은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국회의원들은 청문회에 불려나온 범죄자에게도 예의를 갖춰 질의한다"며 "우리나라 제1야당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정부와 대통령을 향해 품위는 고사하고 툭하면 막말과 폭언을 쏟아낸다. 계속되는 막말에 이젠 언론도 둔감해진 것 같다.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은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지켜봐야 하나"라는 탄식으로 글을 끝맺었다.
김성재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은 1일 <청와대 브리핑>에 띄운 '한나라당 의원 막말정치 언제까지'라는 글을 통해 "‘혀 밑에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있다. 말 잘 못하면 세치 혀로도 사람을 잡는다는 뜻"이라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입을 보면 혀 밑에 날 선 도끼가 들어있는 것 같다"고 말해, 최근의 한나라당 독설 공세에 청와대가 내심 적잖은 충격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김 행정관은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최근 당 연찬회 석상에서 '도둑이 주인이면 개가 주인보고 안 짖는다'라고 말했고 김기현 의원도 '성대나 고막을 제거하면 개가 짖지 못한다'며 비슷한 비유를 들었다"고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된 '개 시리즈'를 언급한 뒤, "대통령이 최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도둑이 들려니 개도 짖지 않았다’는 비유를 든 것은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다. 이런 ‘본뜻’은 온 데 간 데 없고, 대통령과 비서진을 ‘개’나 ‘도둑’ 등 원색적 표현으로 비유하면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한 주 전에는 김용갑 의원이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세작’(간첩)이라고 표현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김 의원은 과거 여당에게 ‘싸가지 없는 정당’ ‘개풀 뜯어먹는 소리’ 등의 막말을 한 적도 있다. 국회의원이 국정을 책임지는 최고위직 국무위원인 장관에게 ‘세작’ 운운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을 넘어 정부를 전면 부정하는 폭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독설가로 유명한 전여옥 의원을 겨냥해서도 "전직 대통령을 ‘치매노인’으로, 여당을 '콩가루 정당‘’건달 정당‘이라고 비하하는 등 막말을 쏟아냈던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번에도 대통령 비서진을 ‘주막에서 사납게 짖는 개’(狗猛酒酸)로 표현했다"며 청와대 비서들을 손님을 쫓아내는 사나운 개에 비유한 전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전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 아들딸이 왜 이렇게 깊은 근심에 싸여 있을까'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며 "자신의 ‘막말’이 아들딸의 교육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근심을 더 깊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은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국회의원들은 청문회에 불려나온 범죄자에게도 예의를 갖춰 질의한다"며 "우리나라 제1야당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정부와 대통령을 향해 품위는 고사하고 툭하면 막말과 폭언을 쏟아낸다. 계속되는 막말에 이젠 언론도 둔감해진 것 같다. 언제까지 우리 국민들은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지켜봐야 하나"라는 탄식으로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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