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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광화문광장은 세계 최대 중앙분리대"

"세계 어디에도 맨날 조립식 무대 공사하는 광장 없다"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작인 광화문광장에 대해 호된 질타를 퍼부었다.

원희룡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광화문광장에 높이 37m의 스노보드 철제물이 세워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 광화문 광장은 광장이 아니고 조립식 가설무대"라며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와서 산책도 하고 거기서 잠시 여가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게 광장인 거지, 세상에 어느 광장에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위한 조립식 무대가 맨날 공사하고 설치하는 그런 광장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 의원은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려면 제대로 돌려줘야죠"라며 "세계 최대 중앙분리대고 가설무대"라고 거듭 힐난했다.

그는 자신이 서울시장이 될 경우 광화문광장 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붙여 가지고, 차들은 멀리 외곽으로 돌게 하고 시민들이 와서 횡단보도 건너거나 차들이 지나가는 것에 대해서 뭔가 위축된 느낌 없이 정말 그 열려 있는 광장이어야 되고, 운영 주체도 서울시가 뭐 무슨 허가를 하니 마니 이게 아니고 시민들의 자율에 맡겨야죠"라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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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0
    asdf

    광장이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사소통하는 곳을 말한다.그런데 광화문앞 마당에 만들어 놓은 것은 광장이 아니라 놀이터다.꽃밭을 만들어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위한 모임을 금지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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