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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팀 부활, 안희정 컴백 수순밟기?

盧대통령의 정권 재창출 시나리오 본격 가동

노무현 대통령이 정무팀을 부활시켜 노대통령의 정권 재창출 시나리오가 본격 작동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청와대는 27일 정부비서관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서실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정무팀은 비서실장직속으로 정무비서관과 정무기획비서관 2명의 비서관실로 구성된다.

노 대통령은 탄핵후 2004년 5월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당-정분리를 명분으로 정무수석직을 폐지했었다. 정무팀 부활은 5.31지방선거 직후부터 정부여권에 나돌아왔던 내용이다.

노 대통령은 신임 정무비서관직에는 정태호(43) 청와대 대변인을, 후임 대변인에 윤태영(45) 연설기획비서관 등 386비서들을 임명했다.또한 기존 기획조정비서관 명칭을 정무기획비서관으로 바꿔 소문상(42) 기획조정비서관이 맡도록 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무팀 부활과 관련, "열린우리당에서도 당청간 관계가 활성화 됐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고, 청와대도 정무 업무가 늘어나고 있어 차제에 정무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업무를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대통령의 당-정분리에 위반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당정분리 원칙은 초반부터 있었지만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당청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조직개편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득려있는 답을 하지 못했다.

청와대 직제개편으로 정무특보로 컴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안희정씨. ⓒ연합뉴스


청와대는 정무팀 신설과 함께 현재 이강철 정무특보외에 비상근 정무특보들을 추가로 임명, 정무특보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8.15때 사면복권때 안희정씨의 정무특보설이 파다한 상황이다.

정가에서는 안희정씨가 5.31지방선거 참패후 노대통령을 가장 자주 만난 측근으로, 그를 중심으로 정권 재창출 작업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각에서는 안씨가 최근 민병두 의원 등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과 유럽을 돌아보며 개헌 관련 조사를 한 것과 관련, 안씨가 여야를 상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코코

    정권을 김정일한테 물려준다고?
    김정일이 앞으로 얼마나 살겠나?
    30년뒤 과거사위가 둘을 난도질해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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