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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정거래위원장 말 바꾸기, 靑 지시냐"

4대강 사업 담합 말 바꾸기 파문 확산

4대강 사업 담합과 관련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의 말 바꾸기를 민주당이 질타하고 나섰다.

정 위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의 답변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 “담합과 관련된 듯한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고, 한나라당도 이에 “담합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키자 정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답변에서 “‘정황’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턴키 공사의 일반적 상황에서 그런 사실들이 나타난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고, 공정위도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4대강 사업 턴키 공사에 담합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들었다.

송두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정 위원장의 말 바꾸기를 지적한 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담합 정황 포착은 와전’이라고 해명한 다음날 정 위원장이 말을 바꿔 ‘청와대 지침’이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정 위원장과 청와대를 싸잡아 질타했다.

송 부대변인은 "만일 청와대가 공정위에 압력 또는 지침을 내려 4대강 입찰 담합 사실을 은폐한다면, 4대강 토목사업으로 인한 환경 파괴사업보다 더 심각하게 국가 기강이 파괴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4
    퍼주자

    김정일 지시다. 펭귄과 개구리가 신으로 모시는 김정일

  • 10 0
    사기정권

    병진새뀌들 쥐무덤을 파는구나. 거짓과 사기위에 쌓는 쥐랄들이 언제까지 갈것같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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