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도박은 어둠의 비즈니스. 이런 정권 처음 봐"
언론-시민단체의 직무유기도 질타, "국민 저항권" 주장도
이인제 의원이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노무현 정권은 말할 것도 없고 경찰, 검찰, 국회, 언론, 시민단체들을 싸잡이 비판했다. '총체적 직무유기'를 범했다는 비판이다.
"도박은 어둠의 비즈니스. 동서고금 통털어 이런 정권 처음 봤다"
이 의원은 23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하루에도 수 없이 ‘바다 이야기’ 간판을 본다"며 "비서들에게 저게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면 무슨 상품권을 놓고 도박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나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아 내용은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사건이 터져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바다이야기'를 접한 뒤 느낀 경악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어 "도박은 매춘, 마약과 함께 범죄 조직이나 관심을 갖는 어둠의 비지니스로 어느 나라든 아주 제한적으로 도박을 엄격하게 규제한다"며 "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이렇게 전국을 도박판으로 만든 정권이 존재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일이 없다"고 노무현 정권을 질타했다.
"시민단체들 왜 꿀먹은 벙어리냐"
이 의원은 이어 화살을 경찰-검찰-국회-언론-시민단체로 향했다. 그는 "이처럼 광범위한 불법 도박이 성행하는데도 어떻게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그 많은 경찰과 검찰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국회 또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또 사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할 언론과 시민사회의 기능도 다 마비되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총체적 직무유기를 개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시민단체에 대해 "부패추방을 외치던 그 많은 시민단체는 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다"며 "그들의 침묵은 바로 그들이 노 정권과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국민저항권" 주장도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바다 이야기’ 사건의 본질은 노 정권이 권력을 남용하여 나라를 도박판으로 만들어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국민정신에 돌이킬 수 없는 해독을 끼친 데 있다"며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국민이 직접 묻는 수밖에 없다. 국민저항권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뭐, 게이트가 아니라고! 그 불법적인 도박을 통해 얻어지는 천문학적 이익을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업소를 운영하고, 상품권을 판매하는 사람들만 오순도순 나누어 가졌다는 말을 믿으라고!"라며 노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며 "많은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벌떼처럼 덤벼들어 빨대를 대고 그 이익을 나누어 먹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상식이다. 이제 이 땅의 사정기관은 운명을 걸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 역사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할 것이다"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도박은 어둠의 비즈니스. 동서고금 통털어 이런 정권 처음 봤다"
이 의원은 23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자동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하루에도 수 없이 ‘바다 이야기’ 간판을 본다"며 "비서들에게 저게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면 무슨 상품권을 놓고 도박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나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아 내용은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사건이 터져 내용을 알게 되면서 나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바다이야기'를 접한 뒤 느낀 경악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이어 "도박은 매춘, 마약과 함께 범죄 조직이나 관심을 갖는 어둠의 비지니스로 어느 나라든 아주 제한적으로 도박을 엄격하게 규제한다"며 "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이렇게 전국을 도박판으로 만든 정권이 존재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일이 없다"고 노무현 정권을 질타했다.
"시민단체들 왜 꿀먹은 벙어리냐"
이 의원은 이어 화살을 경찰-검찰-국회-언론-시민단체로 향했다. 그는 "이처럼 광범위한 불법 도박이 성행하는데도 어떻게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그 많은 경찰과 검찰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국회 또한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또 사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할 언론과 시민사회의 기능도 다 마비되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총체적 직무유기를 개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시민단체에 대해 "부패추방을 외치던 그 많은 시민단체는 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있다"며 "그들의 침묵은 바로 그들이 노 정권과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국민저항권" 주장도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바다 이야기’ 사건의 본질은 노 정권이 권력을 남용하여 나라를 도박판으로 만들어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고 국민정신에 돌이킬 수 없는 해독을 끼친 데 있다"며 "여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국민이 직접 묻는 수밖에 없다. 국민저항권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뭐, 게이트가 아니라고! 그 불법적인 도박을 통해 얻어지는 천문학적 이익을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업소를 운영하고, 상품권을 판매하는 사람들만 오순도순 나누어 가졌다는 말을 믿으라고!"라며 노대통령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며 "많은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벌떼처럼 덤벼들어 빨대를 대고 그 이익을 나누어 먹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상식이다. 이제 이 땅의 사정기관은 운명을 걸고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야 한다. 역사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할 것이다"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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