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지하 시인은 자신의 박경리 평전 <흰그늘과 화엄>과 관련해 지난 14일 토지문학관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던 도중에 느닷없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내가 노무현 정권 때 정신병원에 3번이나 갔어요. 병원비는커녕 안부전화 한 통 거는 놈도 없더군"이라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 시인은 옥고의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12차례나 정신병원을 들락거렸다.
김 시인은 이어 "한 대학에서 석좌교수를 했어요. 그때 얼마나 기뻤다고. 영국에 유학 간 작은놈 도와줄 수 있으니 얼굴 좀 펼 것 같았어요. 그런데 학교에 가니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이 잔뜩 붙어 있는 거야"라며 화제를 노 전 대통령으로 돌렸다.
그는 "학벌 없는 그이가 대통령이 된 거 그걸 존경하는 건 이해해"라면서도 "하지만 대통령이 개인이야? 돈 받아먹고 조사하는 게 국가의 공적 과정이잖아. 왜 도망가? 우리나라에 한 해 자살자가 1만3000명으로 세계 4위인데 '베르테르 효과'란 거 있잖아, 다 따라 죽어? 그걸 조장하는 게 교육이야?"라고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이어 "집사람한테 말했어요. '기분 나쁘면 그만두라'고 하더군. '너희 같은 놈들하고 같이 산다는 게 창피하다'고 하고 관뒀지. 올라올 때는 통쾌했지만 아버지 위해 기도하는 둘째 놈 생각하니 눈물이 나. 실존적 문제거든"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가 공부를 더 하려고 학부만 8년 다녔어요. 그때 읽은 책들이 지금의 기초가 됐지. 중정(中情)은 '직업적 학생혁명가가 되려는 고의적 장기 학적 보유자'라고 했지만. 우리 증조부, 조부가 동학혁명 했고 아버지는 코뮤니스트였어요. 월출산(月出山)에서 빨치산도 했고. 난 절대 공산주의에 안 빠져요. 아버지가 빠진 게 뭔지 공부는 했지만"이라며 "지금 관료 중에 마르크스의 <자본론> 읽은 사람이 몇이나 돼? 다 엉터리 좌파지"라고 진보진영을 힐난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기자는 인터뷰 후기에 "북한 서열 22위인 '간첩 대장' 이선실이 '민족의 제단에 김지하를 바치겠다'며 그의 주변에 거액을 뿌렸다. 시인에게 반(反)정부 성명 발표를 종용해 옥사(獄死)를 유도하려는 것이었다. 이 고백에는 함축이 많다. 장모는 사위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그런 박경리를 운동권은 핍박했다"며 "차마 글로 옮길 수 없는 긴 사연을 듣고 나서야 시인이 말한 '흰그늘' '검은 암소' '화엄개벽'이 명료해졌다"고 적어, 김 시인이 또다시 '이선실론'을 폈음을 시사했다.
조선일보 연재와 인터뷰도 결국 돈때문이었네 뭐! 역사는 사람의 끝을 본다고 하더니....이 사람아, 나 시골에 사는 촌로인데, 도망과 저항또는 희생도 구별 못하는 인간이 지성이라고 지랄을 해대니....참 세상 말세로구나...지성은 커녕 가장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인간같으니라고!!!
다들 예수 믿고 회개하시오 정치는 흘러가는 물과 같아서, 오늘은 관심을, 내일은 배척을 당하는 것이외다. 지금의 좌파가 영원한 좌파가 못되고 언젠가 우파로 변하는 게 정치. 그래서 교사나 목사나 누구나 가르치는 자들은 학생들에게 정치 이야기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 않는게 득이 더 된다. 왜냐...흘러가는 물이라니까. 변한다는 거지. 어느 정권에서는 투옥된 행동이 어느 정권에서는 영웅이 되는 게 정치여. 하지만 영원히 변치 않는 절대 진리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실이외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불변의 사랑. 대속의 죽음과 구원. 한번 정한 죽음은 모든 인간에게 임하는 절대 불변의 정하심...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소이다. 더 늦기 전에 예수를 믿으시길 바라오.
입원하셔야 할 정도인가 봅니다 하는 말 도무지 이해안되네요 횡설수설 하는 느낌이 왜 드는지? 요즘들어 앞뒤 말도 맞지않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여기저기 쏱아 내는걸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헷가닥 하셨다면 고문한 전두환 정권에게 욕을 해야지 왜 전두환정권의 핵심들과 손잡은건지?
드디어 이해가.. 김지하 형님의 최근 언동이 이해가 된다. 진작에 정신병원에 다니는 걸 알려주었더라면 그렇게 욕하지는 않았을텐데. 지하 형님 미안합니다. 가끔 병원에 가는 걸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으니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애정어린 충고를 본인과 가족은 잘 상의하시길.....
Enough!! 지하에 대한 욕은 이미 충분합니다. "불안한 정신상태의 노인이 한 많은 과거사 때문에 조금 헷갈리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닌지" 미루어 짐작한다면, 그리고 60~70년대에 그가 어떻게 살았는가를 생각해보면, 우리는 오늘날의 지하에 대해 조금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