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美언론, 미국야구팀 졸전-편파판정 맹비난
"모든 사람이 본 것을 심판들만 아니라 한다" 개탄
"미국은 되는 게 없다(No Can-do for USA)."
미국 프로야구 (MLB) 공식 홈페이지 기사의 제목이다. 심판이 편파 판정을 해 줘도 되는 게 없다는 뜻이었을까, 일방적인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탈락,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언론, "한국이 내민 도움의 손길에도 미국 4강 못올라"
미국대표팀 탈락 소식을 접한 미국언론의 반응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이같은 결과는 미국 대표팀이 최고의 스타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기절할 만큼 충격적'"이라고 논평했다. AP통신은 이어 3회말의 미국심판의 멕시코 홈런 오심과 관련, "누가 보기에도 분명한 홈런이었다"며 미국의 편파판정을 질타했다.
<ESPN> 해설자도 경기 도중 "모든 사람이 본 것을 심판들만 아니라고 한다"며 심판의 편파 판정을 비난했다. 게임에도 지고, 매너에도 졌다는 자성어린 질타였다.
전국지 <USA투데이>는 '멕시코, 미국의 WBC 꿈을 산산조각내다'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서 예선에서 캐나다를 꺾어 미국의 본선 진출 도우미로 나선 멕시코가 이번엔 미국에 비수를 꽂았다면서 "한국이 내민 도움의 손길과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오른팔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4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미국팀을 비난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미국의 4강 탈락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게 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같은 만만한 상대가 없었던 것이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이 신문도 심판들이 3회말 멕시코 선두타자 마리오 발렌수엘라의 홈런을 2루타로 판정해 명백한 오심을 저지른 사실도 비중있게 다루며 미국의 편파판정을 비난했다.
미국팀 패배로 WBC에 대한 미국내 관심도 급랭하고 있다. <ESPN>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미국이 탈락하면 월드베이스볼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미국팀의 졸전으로 이번 WBC대회가 이번 1회로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MLB) 공식 홈페이지 기사의 제목이다. 심판이 편파 판정을 해 줘도 되는 게 없다는 뜻이었을까, 일방적인 편파 판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에서 탈락, 미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미언론, "한국이 내민 도움의 손길에도 미국 4강 못올라"
미국대표팀 탈락 소식을 접한 미국언론의 반응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이같은 결과는 미국 대표팀이 최고의 스타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기절할 만큼 충격적'"이라고 논평했다. AP통신은 이어 3회말의 미국심판의 멕시코 홈런 오심과 관련, "누가 보기에도 분명한 홈런이었다"며 미국의 편파판정을 질타했다.
<ESPN> 해설자도 경기 도중 "모든 사람이 본 것을 심판들만 아니라고 한다"며 심판의 편파 판정을 비난했다. 게임에도 지고, 매너에도 졌다는 자성어린 질타였다.
전국지 <USA투데이>는 '멕시코, 미국의 WBC 꿈을 산산조각내다'라는 제목의 웹사이트에서 예선에서 캐나다를 꺾어 미국의 본선 진출 도우미로 나선 멕시코가 이번엔 미국에 비수를 꽂았다면서 "한국이 내민 도움의 손길과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오른팔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4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미국팀을 비난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미국의 4강 탈락 소식을 전하며 "미국에게 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같은 만만한 상대가 없었던 것이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이 신문도 심판들이 3회말 멕시코 선두타자 마리오 발렌수엘라의 홈런을 2루타로 판정해 명백한 오심을 저지른 사실도 비중있게 다루며 미국의 편파판정을 비난했다.
미국팀 패배로 WBC에 대한 미국내 관심도 급랭하고 있다. <ESPN>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미국이 탈락하면 월드베이스볼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미국팀의 졸전으로 이번 WBC대회가 이번 1회로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