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선진 "김문수, 꼴뚜기 뛰니 망둥이 뛴다더니"

"MB, 세종시 입장 빨리 밝혀라"

자유선진당은 9일 김문수 경기지사의 '세종시 말뚝'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초록은 동색이고,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덩달아 뛰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이명수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거망동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방미중 특파원들과 만나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제일 잘못된 말뚝"이라며 세종시 건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 대변인은 또 "어제는 김 지사의 심복으로 알려진 차명진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44명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제출하더니 오늘은 김문수 지사가 작심하고 세종시를 평가 절하하고 있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화살을 이명박 대통령에 돌려 "말로만 국민통합을 얘기하지 말고, 끝없이 분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종시 원안추진에 관한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밝혀 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세종시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