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후 "마음속에 검은 리본을 달고 뛰었다"고 밝혔던 미국 클리블랜트의 강타자 추신수 선수가 20일 또다시 소신발언을 했다.
<일요신문>에 매주 글을 기고하는 있는 추신수 선수는 20일자에 실린 또 한편의 글을 통해 "지난주 한국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라며 "제가 쓰고 있는 일기 때문이었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검은 리본을 달려고 했지만 구단 측의 만류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내용이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가 된 것 같더라고요"라며 지난번 글 이후 반응을 전했다.
그는 이어 "친구들이 농담 삼아 이런 얘길 했어요. '그러다 군에 입대하라고 영장 나올지도 모른다'고요"라며 주변의 우려를 전한 뒤, "전 영장 나오는 거 하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 번은 군에 입대를 해야 하니까 그게 나온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피할 일은 아닌 거죠"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전 고 노무현 대통령과 친분이 없습니다"라며 "그러나 나라를 책임졌었던 '보스'가 돌아가셨는데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자기 생활만 고집하는 건 아니라고 봤어요. 그 '대장'을 추모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요"라며 노 전 대통령 추모 글을 쓴 데 대해 후회가 없음을 거의 분명히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우리를 이끌어가는 '대장'이 정도가 아닌 다른 길, 약간 삐딱한 길로 간다면 그의 힘이 무서워서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순순히 따라야 하는 걸까?'"라고 반문한 뒤, "전 설령 야구를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대의 힘이 무서워서 없는 말을 하거나 머리를 조아리며 살진 않을 것 같아요"라며 우회적으로 현 정부를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저도 야구부 주장을 맡았습니다. 주장이라고 해서 독단적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갈 수는 없어요. 주위의 의견도 듣고 선수들의 고충도 헤아리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서로 상의하면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게 주장의 역할이었습니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지금까지 미국에서 야구를 하면서 추신수가 개인만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야구를 잘해야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질 거라고 믿었어요"라며 "골프의 최경주 선수처럼 골프백이나 골프화에 태극기를 그려 넣진 못했어도 제 가슴 속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커다란 태극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태극기가 희미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본인의 생각 역시 공인이라 많은 분들이 여러 색깔로 풀어놓으셨네요. 저도..추신수씨 팬은 아닙니다.(박지성씨가 워낙 잘생기셔서..ㅎㅎ) 하지만 한국인으로 그렇게 설 수 있을때까지는 얼마나 어려운과정을 겪어야 하는지는 약간은 아는 사람으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는 추신수 선수가 정말 본인생각으로 이렇게 어필했다면 그냥 그 하나로 그 선수가 생각이 있구나 하고 존중해주면 안될까 하네요. 운동선수들..물론 다른 경제쪽에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 여러 근로자분들도..본인의 의견이 있고 생각이 있잖아요..그걸 풀어놓으시니..참 반가울 뿐입니다. (참..저..이명박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한사람입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고 언제나 힘든거 없이 임기를 보내시기를 바라고 있는 한 투표자입니다. 오해마세요.) 열심히 본인이 좋아하시는 운동에 전념하시고 이렇게 본인의 '신념'도 정말 멋있게 표출하시는 추선수가 괜히 좋습니다.. 아..제생각입니다. 마음에 안드셔도 이선수는 건들지를 마시길.. 그리고 괜히 튈 수 있을까봐 험한말 풀어놓지를 마시길..
추신수 선수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많은 유명한 연예인이나 기득권을 차지한 분들의 공통점은 절대로 인정하지않거나 알아도 모른척하기인데 ... 혹시라도 있을 불이익에도 당당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세상이 아직 살만하구나 느낍니다. 우리네 민초들이 지켜서 이룬 이나라를 어떡해든 잘 일으켜보려던 노무현 대통령께 아직도 못다한 사랑을 전합니다. 이렇게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당신을 따르는 이나라의 백성들을 보시고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국민을 노예로 만들려는 이명박정부는 그 자리가 벅차면 내려오십시요 나라를 망치지 말고 나라를 파탄내지말고 내려오십시요 당신이 진정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면 차라리 나 못하겠다 하십시요 당신이 나라를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재산을 환원할것이 아니라 (지키지도 못할일이 뻔하지만 ) 그돈 가지고 그냥 내려오십시요 그게 우리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저 정도 가치관과 사고판단력이 있으니 미국서도 성공하지.. 추신수 선수가 더욱 빛나 보입니다. 누가 되엇든 제대로 국민을 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도 옳은 것인데.. 현재 댓글들 보니 한국에서 듣보잡 쥐를 따르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추신수 선수가 입바른 소리 한것을 욕하는 놈들은 대체 일본 종자랍니까? 아니면 짱깨? -_- 추신수 선수 앞으로 더 좋아할 겁니다. 화이팅!!!!!!!
당신은 모든면에서 메이져리거감입니다 맞습니다. 추신수선수 같은 사람이 있기에 아직은 이나라에 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이 유신시대도 아닌데 선서할때는 국민을 섬기며 살겠노라고 하던 mb가 이제는 국민위에서 군림하려 합니다. 아직도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고있는 이정권은 하루빨리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이 화나면 정말로 무서운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아서 맘이 많이 아픕니다. 추신수선수 홧팅
보스라니? 그렇게들 자꾸 노무현을 비유하니까 더 조롱받게 되는거야 이미 고인된 사람의 명예를 생각한다고 하는말이겠지만 노무현은 그런발상들 안좋아 할거다 노무현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런 조폭스러운 언어는 삼가해야지 노무현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었지..보스가 어니었거든? 노무현이 무슨 조폭 대장이었냐? 야구나 열심히 해라 어떻게 노무현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의 언어는 그렇게들 정화되지가 못하는거냐
나도 추신수 선수를 다시볼겁니다. 나도 추신수선수를 모릅니다 추신수 선수의 생각이 이렇게 올곳게 바르게 똑똑하게 가지고 있다면 그 어떤 애국심보다 갚지다고 할 수 있지요 이게바로 애국이고 충성하니겠습니까.. 꼭 가스총들고 자신들으 보호본능에 사로잡힌 가짜 애국자들이 넘 많지요
올바름은 승리한다.. 이야 추신수 선수가 나를 감동시키는구나..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인데 나에겐 무척 감동적이다... 너무 이상한 세상이다 보니 극히 정상적인 말이 나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오는구나.. 슬프도다..우리가 왜 이리 되었는가...원통하다...하지만 추신수 선수때문에 오늘밤을 잘 잘것 같다..복분자 한잔에 말이다...
군대가면 언넘이 갈구겠고,,,, 자기들 힘가졌다고 그러겠지요 허나 추선수 군대는 응당 가야된다고 생각하니 참 대견합니다 오리조리 약싹 빠르게 쥐세끼피하듯이 피래사는 우리 사회의 위 개가리 잘 사는는넘들 보다 여러가지로 당신은 애국하고있고 ... 또 그 애국이라는 자긍심에 추 선수는 더 좋은 큰일을 할 인물입니다 의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하는 동기가 있으면 더 큰 일 을 ,,좋은 선수가 될겄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나의 애도 추신수처럼 키우고싶다. 우리애는 유도를 하고있다. 공부도잘해서 초등 영재반에 다니고있다. 그애가 자라 유도로 이름을 떨치던 집사람의 바램대로 의사가 되던 추신수같은 소신을 가질수 있기를 바란다. 입신영달을 위해 불의를 보고도 고개돌리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예를 들어서 한석규나 장동건 혹은 고소영 전지현 같은 애들을 함봐라.그애들이 뭔 생각이 있던가... 그냥 딴따라일 뿐이다.그들이 시국에 관심이 있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날건데... 암튼..군문제도 풀리지않는 추신수가 저런 발언을 한다는것은 엄청난 용기와 소신이 있다고 밖에는 달리 해석이 안된다. 김재동 윤도현 봉준호 등등은 존경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없다.
소신발언,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먼 타향에서도 열심히 운동하여 좋은 성적내는 추선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이렇게 소신있는 발언을 하니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에 기대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먼 곳에서도 건강히 좋은 성적내시기 기원합니다~^^
추신수선수 멋있다... 소신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사는 젊은 청년의 모습이 너무 좋아보인다 이런 청년들이 넘치고 많아야 우리사회가 지금의 어두운 시절을 빨리 끝내고 다시 발전하는 우리나라가 될텐데... 아마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을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도 많이 느끼고 보았을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지도자의 파렴치한 도덕성은 싹 무시하고 오직 검증되지 않고 날조되어 부각된 경제능력만을 믿고 올인하는 우리국민을 보고 해외언론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며 혀를 차며 국민들이 참 한심하다는 기사를 그때는 무시하고 흘렸는데 역시나 선진국의 의식수준이 우리는 한참이나 뒤떨어져 있음을 새삼 느끼며 역시나 무엇을 하든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에 따르는 의식수준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모두는 느꼈으리라 독재와 폭압이 서민을 유린하고 5%의 상위권을 위해 95%의 서민의 등골을 빼는 정책을 남발하며 서민을 조롱하는 그런 우리사회를 누가 생각하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기억하고 잊지말자 기본에 충실하고 인간성의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