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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왜 이러나? 6경기 28타석 연속 무안타

3할대이던 시즌 타율 2할5푼으로 '급전직하'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또다시 극한 슬럼프에 빠졌다.

이승엽은 2일 일본 지바마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0-0 무승부)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넷만 2개 얻었을 뿐 3타수 무안타(삼진 1개 포함)에 그쳤다.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이었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고, 4회초에는 2사 2, 3루의 기회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양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유간으로 빠지는 빨랫줄 같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에게 직선타구로 잡혀 무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이후 이승엽은 9회초에 볼넷을 출루했으나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연장 12회초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가졌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끝내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 이후 6경기째 28타석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한때 3할대를 상회하던 시즌 타율이 2할5푼(140타수 35안타)으로 주저앉았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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