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신발 투척' 이라크기자에 징역 3년
선고 내려지는 순간에 "이라크 만세"
지난해말 이라크를 방문한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졌던 이라크 기자 무탄다르 알-자이디(30)에게 12일 외국 원수에 대한 모욕죄로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아부디 변호사는 이날 열린 재판에서 중앙형사법원이 외국 국가원수에 대한 공격행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전했다.
알-자이디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부시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으며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것은 이라크 침공을 명령한 부시를 보는 순간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무죄를 강력 주장했고, 징역형이 선고되는 순간에는 "이라크 만세"라고 외쳤다.
AP 통신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아부디 변호사는 이날 열린 재판에서 중앙형사법원이 외국 국가원수에 대한 공격행위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전했다.
알-자이디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자신은 부시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으며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것은 이라크 침공을 명령한 부시를 보는 순간 감정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무죄를 강력 주장했고, 징역형이 선고되는 순간에는 "이라크 만세"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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