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화성-성남-용인, 지랄들하고 있어"
"의회하고 집행부하고 쌈박질하고 지랄들하고"
김용서 수원시장(68)이 인접 지자체와 기초의회를 향해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중부일보>에 따르면,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수원시 매산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연초 순시를 겸해 주민 1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수원시는 유일하게 시의회 하고 집행부 간에 으르렁대지 않는 곳”이라고 말한 뒤, 인근 성남과 용인, 화성시를 언급하며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 시장은 “다른 데는 꼴 같지 않은 거 많아요. 화성시니, 성남이니, 용인이니 가보면 꼴 같지 않다고…”며 “의회하고 집행부하고 쌈박질하고 지랄들하고 있는데...국회에서 지랄들 하고 다녔어요. 여러분 국회에서 지랄하는 거 보셨잖아요…지랄들 더럽게 하고 앉아 있어요”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김 시장은 지난 2002년부터 수원시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지방자치장이다.
김 시장 발언을 접한 성남.용인.화성시 의회는 당연히 발끈하며 6일중 공동성명을 통해 김 시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김 서장의 막말을 비난하며 김 서장의 공개사과 및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서장의 막말을 소개한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싹쓸이열풍을 타고 함량미달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두려워해야 할 민의를 경시하고 시민들을 조롱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며 "광명시장과 관악서장의 호남비하발언, 부정부패로 구속된 시흥시장과 안성시장, 서울시의회 뇌물사건, 서울중구 의회의 성매매 등 지방자치 굴곡의 예는 끝이 없다"며 한나라당 지자체장들의 잇딴 파문을 열거했다.
그는 "김시장의 이번 발언은 일과성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싹쓸이바람을 타고 온 시정잡배 수준 단체장의 전형적 행태다. 오만이 하늘을 찌르더니, 제집도 못추스르는 주제에 남의 집과 온동네에 욕설을 퍼붓는 방자의 극치에 이르렀다"며 "최소한의 자질도 못 갖춘 채 시민들에게 수치심을 주고, 지방자치를 모독한 수원시장은 막말 욕설을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5일 <중부일보>에 따르면,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수원시 매산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연초 순시를 겸해 주민 1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수원시는 유일하게 시의회 하고 집행부 간에 으르렁대지 않는 곳”이라고 말한 뒤, 인근 성남과 용인, 화성시를 언급하며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김 시장은 “다른 데는 꼴 같지 않은 거 많아요. 화성시니, 성남이니, 용인이니 가보면 꼴 같지 않다고…”며 “의회하고 집행부하고 쌈박질하고 지랄들하고 있는데...국회에서 지랄들 하고 다녔어요. 여러분 국회에서 지랄하는 거 보셨잖아요…지랄들 더럽게 하고 앉아 있어요”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김 시장은 지난 2002년부터 수원시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지방자치장이다.
김 시장 발언을 접한 성남.용인.화성시 의회는 당연히 발끈하며 6일중 공동성명을 통해 김 시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김 서장의 막말을 비난하며 김 서장의 공개사과 및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서장의 막말을 소개한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싹쓸이열풍을 타고 함량미달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두려워해야 할 민의를 경시하고 시민들을 조롱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며 "광명시장과 관악서장의 호남비하발언, 부정부패로 구속된 시흥시장과 안성시장, 서울시의회 뇌물사건, 서울중구 의회의 성매매 등 지방자치 굴곡의 예는 끝이 없다"며 한나라당 지자체장들의 잇딴 파문을 열거했다.
그는 "김시장의 이번 발언은 일과성 실수라고 보기 어렵다. 싹쓸이바람을 타고 온 시정잡배 수준 단체장의 전형적 행태다. 오만이 하늘을 찌르더니, 제집도 못추스르는 주제에 남의 집과 온동네에 욕설을 퍼붓는 방자의 극치에 이르렀다"며 "최소한의 자질도 못 갖춘 채 시민들에게 수치심을 주고, 지방자치를 모독한 수원시장은 막말 욕설을 공개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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