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단체들 "31일 용산참사 현장서 촛불미사"
사제단도 2월 2일 '시국미사' 재개키로
용산 참사와 관련, 천주교가 시국미사를 잇달아 개최하기로 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한국 남자수도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천주교 시국회의는 31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촛불평화미사'를 봉헌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국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0일 새벽 경찰이 용산동 4가 철거민들의 농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과 경찰 등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며 "이번 참사는 개발 과정에서 약자가 아니라 가진 자들을 편들고 있는 현 정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국회의는 "이번 촛불평화미사는 사망자들을 추모함과 아울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의미로 봉헌된다"며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촛불집회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6월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 이래 매주 토요일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해 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오는 2월 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재개키로 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한국 남자수도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천주교 시국회의는 31일 오후 4시 참사 현장에서 '촛불평화미사'를 봉헌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국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0일 새벽 경찰이 용산동 4가 철거민들의 농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과 경찰 등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며 "이번 참사는 개발 과정에서 약자가 아니라 가진 자들을 편들고 있는 현 정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국회의는 "이번 촛불평화미사는 사망자들을 추모함과 아울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의미로 봉헌된다"며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국회의는 촛불집회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6월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 이래 매주 토요일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시국미사'를 개최해 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오는 2월 2일 오후 7시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재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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