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라이언스, NFL 사상 첫 '시즌 전패'
그린베이와의 시즌 최종전서 21-31로 져 16전 전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미국프로풋볼(NFL) 정규 시즌에서 16전 전패라는 사상 초유의 수모를 당했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벌어진 그린베이 패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31로 져 시즌 전적 16전 16패를 기록했다.
앞서 1976년 탬파베이 뷰캐니어스도 정규 시즌에서 전패를 당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정규 시즌이 14경기였다. 따라서 정규 시즌이 팀당 16경기로 늘어난 1978년 이후 시즌 전패를 당한 팀은 디트로이트가 최초다.
특히 이번 디트로이트의 기록은 지난 시즌에 비해 특별한 전력 누수가 없는 가운데서 나온 성적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초반 8경기를 6승 2패라는 호성적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후반기 8경기에서 1승 7패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이후 올시즌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승리는 작년 12월 24일 캔자스시티전이었다. 1년 동안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
디트로이트는 이날도 1991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램보필드에서 그린베이를 맞아 전패를 모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3쿼터 4분 40초경 캘빈 존슨의 터치다운에 이은 보너스 킥으로 14-14 동점을 만드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이후 그린베이에게 무려 17점을 허용, 굴욕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로드 마리넬리 디트로이트 감독은 경기 직후 "누구도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서 "전혀 유쾌하지 못한 일이나 이보다 더 좌절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보다 팬들이 느낄 실망감을 우려했다.
1929년 창단한 디트로이트는 1935년부터 1957년까지 네 차례 NFL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51년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1947년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었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이어 두 번째로 긴 '무관' 기록이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램보필드에서 벌어진 그린베이 패커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1-31로 져 시즌 전적 16전 16패를 기록했다.
앞서 1976년 탬파베이 뷰캐니어스도 정규 시즌에서 전패를 당한 적이 있지만 당시는 정규 시즌이 14경기였다. 따라서 정규 시즌이 팀당 16경기로 늘어난 1978년 이후 시즌 전패를 당한 팀은 디트로이트가 최초다.
특히 이번 디트로이트의 기록은 지난 시즌에 비해 특별한 전력 누수가 없는 가운데서 나온 성적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초반 8경기를 6승 2패라는 호성적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갑작스런 난조를 보이며 후반기 8경기에서 1승 7패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이후 올시즌 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승리는 작년 12월 24일 캔자스시티전이었다. 1년 동안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것.
디트로이트는 이날도 1991년 이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램보필드에서 그린베이를 맞아 전패를 모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3쿼터 4분 40초경 캘빈 존슨의 터치다운에 이은 보너스 킥으로 14-14 동점을 만드는 등 안간힘을 썼으나 이후 그린베이에게 무려 17점을 허용, 굴욕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로드 마리넬리 디트로이트 감독은 경기 직후 "누구도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면서 "전혀 유쾌하지 못한 일이나 이보다 더 좌절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보다 팬들이 느낄 실망감을 우려했다.
1929년 창단한 디트로이트는 1935년부터 1957년까지 네 차례 NFL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51년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1947년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었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이어 두 번째로 긴 '무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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