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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득점왕' 김동찬,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

허정무"체구 작지만 몸싸움 강하고 슈팅력, 볼 센스 뛰어나"

최근 끝난 FA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프로축구 경남FC의 공격수 김동찬이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동찬은 26일 오전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2009년 2월11일)에 대비한 제주 동계전지훈련 국가대표 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찬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FA컵에서는 준결승이었던 지난 18일 고양KB국민은행전에서 혼자서 4골을 터뜨려 팀의 5-0 완승을 이끄는 등 총 6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에 올랐다.

허정무 감독은 "김동찬은 체구는 작지만 몸싸움이 강하고 슈팅력, 활동력, 볼 센스 등도 뛰어나다"며 "대표팀에서 한번쯤 눈여겨봐야 할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김창수도 생애 첫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고, 지난 3월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 북한전을 앞두고 선발된 바 있는 한태유와 K-리그 후반기에 '마스크 투혼'을 보여준 정조국도 다시 대표팀에 발탁됐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승리로 이끈 수문장 이운재와 임유환, 정성훈, 송정현 등도 다시 한 번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23명)

GK= 이운재(수원삼성) 정성룡(성남일화) 김영광(울산현대)

DF= 조용형(제주유나이티드) 강민수(전북현대) 김치곤(FC서울) 이정수(수원삼성) 임유환(전북현대) 김치우(FC서울) 최효진(포항스틸러스) 김창수(부산아이파크)

MF= 김정우(성남일화) 기성용(FC서울) 하대성(대구FC) 한태유(FC서울) 송정현(전남드래곤즈) 이청용(FC서울) 염기훈(울산현대)

FW=이근호(대구FC) 정성훈(부산아이파크) 정조국(FC서울) 서동현(수원삼성) 김동찬(경남FC)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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