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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공황상태, 신임총재 추천 내년으로 넘겨

신임 총재 선임시까지 하일성 사무총장이 직무 대행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 추천이 예상대로 내년으로 미뤄졌다.

KBO 이사회는 23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롯데 박진웅 사장 불참)과 하일성 KB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재 추천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년초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비공개 회의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사회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일정한 기간을 정해 총재직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공모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총재직 희망 인사들은 이 때 KBO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을 전하고 이를 이사회에서 살펴보는 방식"이라고 공모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만 공모제로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걸음 물러섰다.

하 총장은 "또 다른 의견으로는 다음 이사회에서 새로운 분을 추천하자는 얘기도 나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며 "이러한 모든 방안에 대해 결정하는 시기는 다음 이사회가 되는데, 해를 넘겨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정부 반대로 유영구 이사장이 사퇴하면서 KBS가 아노미 상태에 빠져들었음을 보여주는 회의 결과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KBO 총재 직무를 하일성 KBO 사무총장에게 한시적으로 권한을 위임, 총재 직무를 대리하도록 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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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7
    ㅋㅋ

    봉하대군을 임명해
    시골에 짱박힌 노인이 뒷구멍으로
    수십억-아니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는-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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