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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중국대표단, "김정일 메시지 갖고 귀국"

<신화사> 통신 보도, '메시지' 내용에 관심 집중

지난 10일부터 5박6일 동안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 대표단이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갖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메시지 내용이 주목된다.

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은 15일 귀국한 후이량위(回良玉) 부총리와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북한방문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갖고 왔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외교부장을 지낸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은 이날 아침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 행정개혁상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평양을 방문했던 후이량위 부총리가 이끄는 방북단이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갖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일의 '메시지'가 어떤 내용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과 관련, "유엔헌장 7조 삽입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최후에 군사적 수단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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