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새 사령탑, 도나도니는 누구?
90년대 이탈리아 핵심 미드필더 출신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도나도니 전 리보르노 감독이 선임되었다.
'명예로운 퇴진' 선택한 리피 감독 후임 낙점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24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함에 따라 그 후임으로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도나도니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나도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서 이탈리아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3위, 1994년 미국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던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로서 AC밀란에서도 오랜기간 팀의 중심 미드필더로서 활약,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또한 그는 미국프로축구(MLS) 메트로 스타스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 등에서도 선수생활을 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하위권 분류되던 리보르노 돌풍 이끌며 지도력 인정
감독으로서도 그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 알려놓은 상황이다. 그는 2001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레코의 감독으로 지도자로 데뷔했으며, 2004-2005 시즌 이탈리아 리그 1부리그인 세리에A로 승격한 리보르노의 감독으로 취임, 소규모 클럽으로서 하위권을 맴돌것으로 예상되던 리보르노를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바 있고 지난 2월 퇴진할때까지 리보르노를 UEFA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리그 6위를 유지시켰다.
그러나 도나도니 감독은 지난 2월 스피넬리 리보르노 구단주가 이탈리아의 한 TV방송에 출연, 그를 비난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는 등 마칠을 빚어 시즌 도중 사임하고 말았다. 도나도니는 사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측에서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면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의 불명예퇴진은 리보르노의 팬들은 물론 그를 아끼던 이탈리아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도나도니의 AC밀란 동료였던 까를로 안첼로티 AC밀란 감독은 "도나도니는 구단의 지원에 비해 많은 것을 해냈다"면서 "그는 위대한 일을 해냈지만 구단주가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그의 능력 검증할 수 있을지 관심
도나도니 감독은 리보르노 감독직을 사임한 이후 미국메이저리그 팀에서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번에 전격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영전'했다. 도나도니는 오는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2008 예선을 대비하는 감독으로서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 이탈리아 축구가 새로이 선택한 도나도니 감독이 리보르노 돌풍을 이끌었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명예로운 퇴진' 선택한 리피 감독 후임 낙점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24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함에 따라 그 후임으로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도나도니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나도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서 이탈리아가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3위, 1994년 미국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던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로서 AC밀란에서도 오랜기간 팀의 중심 미드필더로서 활약,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또한 그는 미국프로축구(MLS) 메트로 스타스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 등에서도 선수생활을 했던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하위권 분류되던 리보르노 돌풍 이끌며 지도력 인정
감독으로서도 그는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 알려놓은 상황이다. 그는 2001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레코의 감독으로 지도자로 데뷔했으며, 2004-2005 시즌 이탈리아 리그 1부리그인 세리에A로 승격한 리보르노의 감독으로 취임, 소규모 클럽으로서 하위권을 맴돌것으로 예상되던 리보르노를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바 있고 지난 2월 퇴진할때까지 리보르노를 UEFA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리그 6위를 유지시켰다.
그러나 도나도니 감독은 지난 2월 스피넬리 리보르노 구단주가 이탈리아의 한 TV방송에 출연, 그를 비난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는 등 마칠을 빚어 시즌 도중 사임하고 말았다. 도나도니는 사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구단측에서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면 떠날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의 불명예퇴진은 리보르노의 팬들은 물론 그를 아끼던 이탈리아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도나도니의 AC밀란 동료였던 까를로 안첼로티 AC밀란 감독은 "도나도니는 구단의 지원에 비해 많은 것을 해냈다"면서 "그는 위대한 일을 해냈지만 구단주가 그것을 모른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그의 능력 검증할 수 있을지 관심
도나도니 감독은 리보르노 감독직을 사임한 이후 미국메이저리그 팀에서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번에 전격적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감독으로 '영전'했다. 도나도니는 오는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2008 예선을 대비하는 감독으로서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룬 이탈리아 축구가 새로이 선택한 도나도니 감독이 리보르노 돌풍을 이끌었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대표팀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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