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차명진, 악질적 좌익전력 가진 자"
차명진의 '핑퐁라이트' 비판에 펄쩍 뛰어
지 씨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막말하는 차명진의 악질적 좌익전력'이란 글을 통해 "한나라당 대변인이 된 차명진이 2008년 11월18일자 구두논평에 필자는 아연실색했다"며 차 대변인의 '핑퐁라이트' 발언에 흥분하며 "좌익정당에서 내는 논평보다 더 좌익적이고 품위가 없는 경박한 말들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씨는 이어 차 대변인에 대해 "북한을 위해 충성하던 그는 2006년 새천년생명운동본부 주최로 금강산에서 열린 연탄보일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후 온정각으로 가던 길에 북한 초병에게 아이스크림을 권했다가 망신을 당했다"며 "북한 군인 10여 명에 둘러싸여 '똑바로 서 있으라우', '잘못해 놓고 기딴 식으로 있으면 되갔소', '사과하는 자세가 영 안 됐구만, 사과문 쓰시오' 이렇게 당했다. 결국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반성문을 써 주고 풀려났다 한다"며 과거 해프닝을 거론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망신을 혼자 다 시킨 것"이라며 "이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이 한나라당의 얼굴이 됐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어 "빨치산집안을 명문가정이라고 선전하는 행위를 문제 삼은 것이 민중당 간부 출신 차명진에게는 그리도 억울한 것이란 말인가?"라며 과거 차대변인의 민중당 전력을 거론한 뒤, "악질적 좌익전력을 가지고 있는 자가 감히 반공인사더러 지만원은 우익이 아니라니!"라며 흥분을 참지 못했다.
그는 거듭 "차명진 의원은 새빨간 과거 전력을 가지고 있다. 386운동권 출신이요 간첩단이 만든 민중당 간부(구로갑지구당 사무국장)였고, 당시로는 악질적인 위장취업자였고 김문수 의원 보좌관 등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의 부인도 위장취업자라 한다. 우익계 눈에는 악질적 골수 좌익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지독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찌 우익행세를 하면서 반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필자를 향해 감히 '지만원은 우익이 아니다'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라고 펄쩍 뛰었다.
그는 차 대변인의 지난 10월 유모차 부대 수사 질타에 대해서도 "차명진이 풍기는 이러한 붉은 기운과 비아냥대는 저질 논평 때문에 2008년 9월27일 우파단체들이 '차명진 규탄집회'를 열면서 '싸가지 없다', '차명진은 대변인 사퇴하라'는 구호들을 외쳤다"며 "악질적 좌익경력을 보유한 차명진, 북한 초병 앞에서 기합받고 반성문 써낸 차명진, 간첩출신과 불법행위자 옹호하는 차명진은 한나라당에 있지 말고 좌익정당으로 적을 옮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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