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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이런 정부를 정부라 불러야 하나"

<조선><중앙>, MB의 '시중금리 인하 지시' 융단폭격

<중앙일보>와 <조선일보>가 20일 속된 표현으로 뚜껑이 완전히 열렸다. 이들을 격분케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이명박 대통령이다.

시중금리를 끌어내리라는 이대통령의 관치적 발상이 우리 경제를 나락으로 몰아넣고, 보수신문들의 경영상태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대통령'에 대한 믿음이 보수진영내에서도 급속히 붕괴되는 양상이다.

<중앙일보> "이런 정부를 정부라 불러야 하나"

<중앙일보>는 이날자 사설 '대통령 말만 무성하고 정부는 꼼짝 않고'를 통해 이 대통령의 시중금리 인하 지시를 거론한 뒤, "이 대통령이 은행권에 자금 공급을 요청한 것은 이번으로 다섯 번이 넘는다"며 "그럼에도 대통령의 말은 금융권에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곧바로 이 대통령을 정조준, "이 대통령은 앞으로 금융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기 바란다"며 "대통령이 시장원리에 맞지도 않고 금융 시스템의 작동 방식에도 어긋나는 금리인하와 자금지원 요청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더욱이 큰 문제는 대통령이 말을 했다고 은행이 자금 지원을 늘리거나 시중금리가 내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은 공허하기도 하거니와 대통령의 권위와 신뢰에 흠집만 더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사설은 "지금 은행 창구에서 돈이 풀리지 않는 이유는 부실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은행 스스로 부실 걱정에 몸을 사리고 있는 판에 돈을 풀라고 아무리 외쳐도 은행이 움직일 리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부실대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거나 은행의 자기 자본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은행의 자금공급 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자본을 투입하든지, 후순위채를 매입해 주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며 공적자금 투입 필요성을 거론하기까지 했다.

사설은 "지금 대통령의 말만 있을 뿐 금융당국의 손발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정부를 정부라 불러야 하는가. 참으로 답답한 정부"라는 개탄으로 글을 끝맺었다.

<조선일보> "시중금리인하 지시는 현실을 모르는 위험한 발상"

<조선일보>도 이날자 사설 '금리는 대통령 지시를 듣지 않는다'를 통해 <중앙일보>와 마찬가지 질타를 했다.

사설은 이 대통령의 잇따른 시중금리 인하 독촉을 거론한 뒤,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도 기업의 대출 요청엔 등을 돌리는 은행들 태도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면서도 "그렇다 해도 대통령이 '시중금리를 내릴 조치를 취하라'고 한 것은 해선 안 될 말"이라고 꼬집었다.

사설은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말하면 정부는 은행들 팔을 비틀어서라도 대출금리를 떨어뜨리려 무리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해서 기업 자금난이 풀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효과가 있다 해도 부작용과 후유증이 더 클 것"이라며 관치경제가 몰고올 엄청난 부작용을 우려했다.

사설은 "지금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려고 금리 8%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다. 예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팔고 있는 특판예금 금리도 7%대"라며 "돈을 쌓아놓고도 기업에 빌려주지 않는 게 아니라 그럴 여력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런 상황에서 대출금리만 낮추라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이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이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사설은 "기업 구조조정을 서둘러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과 솎아내야 할 기업을 확실히 해 대출위험을 줄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시중금리 인하를 위해 정부가 할 일들을 열거한 뒤, "은행 탓을 하더라도 정부가 해야 할 일부터 먼저 한 뒤에 하는 게 순서"라는 꾸짖음으로 글을 끝맺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2 8
    상하이 삐에로.

    미친 생쥐 새.끼 한 마리 때문에 나라가 다 망하기 직전이구나.
    개 썅.년.
    이런 2% 강부자 정권 허수아비 같은 썅.년이 대통령 해쳐먹으면서 2% 대통령 대가리 노릇 하고 있으니.
    나머지는 다 거지 되는거지.
    이 썅.년아.
    염치라는것도 없냐?

  • 14 8
    ro tpfle

    저런게 똥종이라 하는거여 ~
    저런걸 찌라시라 하는거쥐 ~
    쥐구녕도 빨아대던 것들이 이젠 물려고 하네...
    밟아버렷!

  • 22 11
    상하이 삐에로

    간사한 조중동 놈들. 이제 빠져 나갈 구멍 만드는군.
    이제 돌아 가는 상황을 보니까 " 이 산이 아닌게벼."
    이거지.
    그러니까 이제 와서 저 딴식으로 빠져 나갈 구멍 파는거 봐라.
    비열한 쪽빠리 놈들.

  • 17 11
    헌터

    쪽제비가 뱉는 개소리
    금리올랐어? 그럼 내리면 되고,
    불경기야? 그럼 활성화하면 되고,
    환율? 야 만수야 좀 내려라 하면 되고,
    뭐가 어려워? 좀 쉽게 하면 되고?
    뭐? 나? 월세 안나오면 명도 소송하면 되고,
    왜 궁민은 어렵다는거야?
    자 여우사냥생각 나지?
    내가 미국에 살았으면 쪽제비 완존 수제비 만들었다...

  • 29 12
    ㅋㅋㅋ

    당나라당과 대통령주위만 제외하면 모든 국민과 언론이 모두 빨갱이화 되었군!
    모든게 빨갱이와 안빨갱이로만 나누고 자빠졌으니 이나라가 온전할리가 있겠습니까?
    옳은말 하고 바른말하면 무조건 빨갱이가 되는 나라가 되어버렸으니....
    정말 불행한 나라가 되어가는군요...

  • 21 9
    쥐라이트

    조중동도 빨개이 신문 아이가? ㅋㅋㅋ
    이젠 조중동도 빨개이 신문이구만 ㅜ.ㅜ

  • 18 9
    ㅎㅎㅎ

    3행시
    강 : 강가에 저녁에 홀로 서니
    만 : 만감이 교차하고
    수 : 수심만 가득하다.

  • 20 7
    ㅎㅎㅎ

    3행시
    이 : 이제와서 보니
    명 : 명백하게 보인다.
    박 : 박복한 국민들

  • 12 8
    ㅉㅉㅉ

    조선은그런기사쓰는거 알고있었는데 중앙은 웬 잡소리를 하는지...
    중앙이가 정부 흔들기를 제댈 맡아서 하는구만.

  • 32 11
    이럼안되지

    식구들끼리
    서로 헐뜯으면 누가 도와주겠어. 니들은 죽으나 사나 한 식구잖어. 계속 잘한다 잘한다 해야지. 이제와서 무슨 소리야. 광우병 괴담의 파고를 같이 헤처온 끈끈한 정으로 다시 뭉쳐야지. 지금 쌩까면 그동안 공들인거 다 물거품 된다. 찌라시들은 정신 차려. 초지일관 끝까지 잘한다고 해야되.

  • 28 9
    언론인

    조-중 없애고 쥐박일보 만들어!!!!!!!!!!
    이미 방송은 쥐BS 만들었으니,
    신문도 하나 만들어어야지. 쥐박일보.
    똥아는 아직도 빨고있나? ㅎㅎㅎ

  • 29 10
    씹만원

    땅바기가 빨개이 아이가?
    은행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게 바로 빨개이식 아이가?
    이 땅의 건전한 우익들아!!!!!!!!!
    까스통 들고 모여라 !!!!!
    빨개이 때려잡으러 !!!!!!!!!!!!!!!!!!

  • 22 11
    쥐빠

    쥐만원, 깝죄는 지지한다 ㅋㅋㅋ
    보수세력이 다 이반해도,
    젓깝죄, 쥐만원은 땅바기를 열렬 지지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 11
    ㅊㅊ

    dj,놈현도 이런짓은 안했다. 2mb 하는짓이 자본주의를 아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빨갱이적발상에의한 개짓거리인지 ... 답답하지않은가??

  • 29 10

    개건희가 화났다는 소리군
    개건희가 쥐 로또 당첨 될때 얼마나 기뻤을까.
    그런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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