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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만 산더미"...환율 폭등, 주가 급락

신용등급 하락, 저축은행 PF 부실화, 대우GM 공장가동 중단...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국내를 강타하고 금융경색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12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코스피지수는 장중 1,100선이 붕괴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동요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1원 급등한 1,360.0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가,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전날 밤 한국 금융사 17개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무더기 하향조정하면서 향후 외화차입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위기감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주가의 연이틀 하락 소식에 24.85포인트(2.20%) 내린 1,103.88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래 곧바로 1,100선이 붕괴되며 1,096까지 급락했다가 1,1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6.06P(1.86%) 내린 319.68으로 개장한 이래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주가는 GM대우, 쌍용 등 자동차업체들이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공장가동 중단, 장기휴가 실시, 희망퇴직 접수 등 구조조정에 본격 착수하면서 실업자 등이 양산돼 내수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와, 카드-할부금융사들이 정부에 자신들의 금융채 매입을 읍소하는 등 금융불안이 계속 심화되고 있다는 불안감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날 대형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도 가세해 주가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실물경제, 금융 모든 부문에서 악재만 가득 쌓여가는 간단치 않은 상황 전개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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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7 7
    지나가다

    뷰스앤뉴스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 됐나?
    어제 외환시장 종가나 알아보고 쓴 기사인가.
    어제 막판에 급매수 들어오면서 종가 1346에 끝났는데 30원 폭등이라고 헛소리를...

  • 7 4
    111

    유가 30달러 20달러 와도
    세계경제 회복되지 않는다......
    유가는 고갈중이다.
    유가대신 21세기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가야한다.

  • 5 10
    내수진작

    비자금 압수해 국민한테 나눠줘
    돈이 있어야 쓰지.

  • 17 9
    미래예측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경제 재앙
    이명박 정권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까지 하다.
    사실, 별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그걸 알면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가 파산에 직면하고 2천억달러나 퍼부은 AIG는 여전히 휘청거리겠나?
    강만수는 역적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게 이러한 것을 촉발시킨 서브프라임 사태가 2007년 여름부터 심각한 수준으로 내연하고 있는데도 정권 교체기라고 3월부터 환율 조작에 나서서 인위적으로 환율을 높인 것이다.
    이것은 이명박 747이라는 정신나간 쇼를 뒷받침하려고 수출 부양 위해 환율을 높이려던 꼼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제는 이 고환율로 인한 인위적인 불안정을 환투기세력이 재빠르게 나꿔채고 지금까지 그리고 곧 있을 환율 대재앙까지 물고 간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환율 스왑은 그야말로 외환보유고 고갈을 확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
    말 그대로 2천400억달러가 쌓여 있다면 걔들이 왜 달려들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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