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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쇼크'로 미국주가 하락, 유가 50달러대 추락

스타벅스 순이익 95%나 급감, 인터콘티 등도 수익 악화

'스타벅스 쇼크'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마침내 50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6.58포인트(1.99%) 내린 8,693.96로 마감, 8,7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5.84포인트(2.22%) 떨어진 1,580.9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0.26포인트(2.20%) 하락한 898.95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스타벅스 등의 실적 악화가 견인했다.

미국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는 3분기 순이익이 540만달러(주당 1센트)로 작년 동기 1억5천850만달러(주당 21센트)보다 무려 97%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점포폐쇄와 직원감축 등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 규모는 주당 10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13센트에 못미쳤다.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러더스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전분기 매출이 6억9천100만달러로 작년동기 11억7천만달러보다 41%나 급감했고, 인터콘티넨탈호텔도 3.4분기 순익이 28%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적 파산신청설'이 제기된 제너럴모터스(GM)는 전날 주가가 62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3.1%나 폭락하면서 3달러대로 들어섰다.

세계경제 동반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도 마침내 50달러대로 급락했다. 이날 유가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08달러(4.9%) 떨어진 배럴당 59.33달러에 마감,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졌다. 12월 인도분 금값도 온스당 732.80달러에 마감돼 전날보다 13.70달러(1.8%) 떨어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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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6
    알프스

    차이 100불이 순 거품였나?
    거품 100불 만들던 투기꾼들이
    좌빨앞세워 원화로 모였지?
    피치와 ft가 바람잡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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