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점프 실수'에도 쇼트 1위
'꿈의 200점 돌파'에 적신호, 김연아 "왜 그렇게 뛰었는지..."
김연아(군포수리고)가 또 예기치 못한 실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을 받아 59.30점을 받은 2위 안도 미키(일본)와 58.60점을 받은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이날 기대대로 1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첫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 사용을 지적받으며 감점을 받았다.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울만큼 정확한 기술구사로 정평이 나있는 김연아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김연아는 경기후 "점프도 불안정했고 스텝 연기를 하다가 다리도 풀렸다. 아쉬운 경기였다"며 "그래도 스핀은 지난 1차 대회 때보다 나아져서 다행이다.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훈련한 게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점프 실수에 대해서 "왜 그렇게 뛰었는지 나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며 "러츠 점프를 뛰는 순간 축이 흔들려 삐끗하면서 회전수가 부족했다. 그 실수가 머릿속에 맴맴 돌다 보니 긴장을 더 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에서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인 69.50보다 5.86점 뒤지는 63.64점을 받는 데 그쳐, '꿈의 200점 돌파'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연아는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두 번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을 받아 59.30점을 받은 2위 안도 미키(일본)와 58.60점을 받은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이날 기대대로 1위에 오르기는 했으나 첫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잘못된 에지 사용을 지적받으며 감점을 받았다.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울만큼 정확한 기술구사로 정평이 나있는 김연아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김연아는 경기후 "점프도 불안정했고 스텝 연기를 하다가 다리도 풀렸다. 아쉬운 경기였다"며 "그래도 스핀은 지난 1차 대회 때보다 나아져서 다행이다.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훈련한 게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점프 실수에 대해서 "왜 그렇게 뛰었는지 나도 잘 이해를 못 하겠다"며 "러츠 점프를 뛰는 순간 축이 흔들려 삐끗하면서 회전수가 부족했다. 그 실수가 머릿속에 맴맴 돌다 보니 긴장을 더 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스케이트 아메리카' 에서의 쇼트 프로그램 점수인 69.50보다 5.86점 뒤지는 63.64점을 받는 데 그쳐, '꿈의 200점 돌파'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연아는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즌 두 번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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