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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청장관, 청와대의 "침략근성" 주장 일축

"일본, 60년간 자유-평화 지켜왔다" 주장

청와대가 일본 방위청장관 등 각료들의 잇따른 '선제공격론'을 비판한 것과 관련, 누카가 후쿠시로 방위청장관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누카가 방위청장관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가 일본의 선제공격론을 "침략주의적 근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일본이) 전후 60년간 자유에 철저했고, 평화를 지켜온 실적을 생각만 해봐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비판을 일축했다.

누카가 방위청장관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일 동맹에 의해 (일본은 방어 중심, 미국은 공격을 맡는) 역할 분담이 있지만, 독립국가로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헌법의 범위 내에서 최저한의 공격능력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일본각료들 가운데 가장 먼저 대북 선제공격론을 폈었다.

전날 선제공격을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던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청와대 주장에 대해 "그런 논평에 일일이 논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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