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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분양아파트 2만2천채...1년새 3배 급증

한달새 2천500채 늘어, 미분양대란 점점 심화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달 말 현재 2만2천여 가구로 1년 전 같은 때의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자체조사 결과 9월 말 현재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고양시 5천286가구, 용인시 4천617가구, 수원시 2천676가구, 평택시 2천567가구 등 모두 2만2천6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2만118가구에 비해 한달 새 12.6%(2천533가구) 늘어난 것이며 지난해 9월 말 7천906가구보다는 3배 가까이 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일수록 많아 9월 말 현재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77.3%(1만7천506가구), 60∼85㎡가 19.0%(4천297가구), 60㎡이하가 3.7%(848가구)로 나타났다.

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미분양 아파트의 급증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미분양 아파트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 같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1만가구 정도로 추산되는 정부의 환매조건부 매입 대상에 수도권 지역 미분양 아파트도 포함시킬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가계주거부담 완화 및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대 2조원을 투입, 환매조건부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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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7 17
    111

    건설사의 고분양가 분양이
    원인이며 밀어내기식 건설 분양
    건설사들 잘 먹고 이익많이냈잖아
    자 그동안 이익낸거 뱉어내야 할 시간이 오고 있다
    국민이 이 짊을 질필요없다.

  • 21 14
    아하하

    비자금 6조원 만드느라 그렇다
    거품이 왕창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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