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솔선수범 리더십', 허정무 구하다
주장 박지성, 골잡이 이근호, 베테랑, 이영표, 막내 기성용 등 활약 돋보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사령탑 허정무 감독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을 대파하고 모처럼만에 웃었다. 특히 '허무축구의 연출자'라는 혹평과 함께 그를 괴롭히던 경질설을 털어버린데 대한 홀가분함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졸전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그에게 쏟아졌던 비난 내지 비판의 목소리는 이번 대승으로 사라졌다.
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의 수훈갑은 단연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또 다른 박지성을 팬들에게 보임과 동시에 자신을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해 준 스승 허정무 감독을 경질설과 비난으로부터 구해낸 구세주가 됐다.
박지성이 기존 주장인 김남일을 대신해 처음 대표팀 주장 완장을 둘렀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궁금해 했다. 일각에서는 다소 내성적인 박지성의 성격상 주장이라는 자리가 오히려 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얼마 가지 않아 기우로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핵심선수로 활약하는 그의 존재감은 다른 선수들의 존중심을 이끌어 냈고, 솔선수범하는 그의 자세는 선수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헌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김남일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UAE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결코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의 위기감으로 인해 더욱더 강한 결속력으로 무장됐다.
그 결과는 곧바로 한 차례의 평가전과 한 차례의 A매치를 통해 결과로 입증됐다. 허정무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UAE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통해 무려 7골을 터뜨린 반면 실점은 조용형의 자살골과도 같은 실수로 허용한 단 1골 뿐이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무장한 박지성은 주장으로서 팀을 안정되게 이끌며 UAE전에서는 스스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 당초의 기대를 훨씬 더 뛰어넘는 유무형의 결정적인 기여를 해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표팀 주장 자리에 대한 구도가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허정무 감독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김남일이 대표팀에 돌아오더라도 박지성에게 계속해서 주장을 맡길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만큼 주장 박지성이 이번 UAE전을 통해 보여준 활약은 스승 허정무 감독을 위기에서 구해냈을 뿐 아니라 박지성 개인의 기량이라는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졸전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그에게 쏟아졌던 비난 내지 비판의 목소리는 이번 대승으로 사라졌다.
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의 수훈갑은 단연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통해 또 다른 박지성을 팬들에게 보임과 동시에 자신을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해 준 스승 허정무 감독을 경질설과 비난으로부터 구해낸 구세주가 됐다.
박지성이 기존 주장인 김남일을 대신해 처음 대표팀 주장 완장을 둘렀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궁금해 했다. 일각에서는 다소 내성적인 박지성의 성격상 주장이라는 자리가 오히려 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얼마 가지 않아 기우로 드러났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핵심선수로 활약하는 그의 존재감은 다른 선수들의 존중심을 이끌어 냈고, 솔선수범하는 그의 자세는 선수들로 하여금 자발적인 헌신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김남일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UAE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결코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하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의 위기감으로 인해 더욱더 강한 결속력으로 무장됐다.
그 결과는 곧바로 한 차례의 평가전과 한 차례의 A매치를 통해 결과로 입증됐다. 허정무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UAE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통해 무려 7골을 터뜨린 반면 실점은 조용형의 자살골과도 같은 실수로 허용한 단 1골 뿐이었다.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무장한 박지성은 주장으로서 팀을 안정되게 이끌며 UAE전에서는 스스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 당초의 기대를 훨씬 더 뛰어넘는 유무형의 결정적인 기여를 해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표팀 주장 자리에 대한 구도가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허정무 감독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김남일이 대표팀에 돌아오더라도 박지성에게 계속해서 주장을 맡길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그만큼 주장 박지성이 이번 UAE전을 통해 보여준 활약은 스승 허정무 감독을 위기에서 구해냈을 뿐 아니라 박지성 개인의 기량이라는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