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58일만에 군부대 시찰, 사진도 공개
다소 핼쑥해졌으나 건재한 모습 드러내
김 위원장의 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된 것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8월14일 그의 군부대 시찰 보도 후 사진을 내보내고 58일 만이다.
선글라스를 낀 사진속 김 위원장은 종전 모습보다 얼굴이 다소 핼쑥하고 살이 빠진듯 보였으나 보행 등 활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였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1시42분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인민군 제821부대 산하 여성포중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제821군부대 관하 여성포중대를 시찰했다"며 그가 부대의 임수수행 실태를 파악하고 군인들의 화력복무 훈련을 참관했으며 중대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으나 김 위원장의 시찰 일시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어 북한의 대내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6시와 8시 두 차례 김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보도했고 대외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도 오전 7시 군부대 시찰 소식을 전하는 등,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계속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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