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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승엽, '巨人의 전설'을 불러왔다"

현지 언론, 일제히 '한신 킬러' 이승엽에 극찬

지난 8일 사실상의 센트럴리그 우승결정전이었던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리그 단독선두에 올려놓은 이승엽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9일자 보도를 통해 "'한신 킬러' 이승엽이 거인의 전설을 불러왔다"고 극찬했다.

신문은 "선제 2루타는 극한의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바깥쪽 볼을 강하게 치기보다는 결대로 가볍게 밀어쳐 귀중한 득점타를 올렸다"고 이승엽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아울러 이승엽이 한신전에서 유난히 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승엽이 올해 한신전에서 3할4푼2리로 5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고, 특히 지난 9월19일부터 펼쳐진 도쿄돔 3연전에서는 홈런 2개를 날려 팀을 공동 1위에 올린데 이어 9월27일 고시엔 경기에서도 백스크린을 넘기는 초대형 홈런을 날렸던 일도 소개했다.

<산케이 스포츠>도 9일 '巨人의 호랑이 킬러 이승엽의 결승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승엽이 `한신 킬러'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8일 한신전에서 2타점 2루타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하면서 "아시아의 대표가 호랑이를 의기소침시켰다"고 표현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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